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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이러니 쉴수 있나! 포체티노 믿음에 응답한 'SONSHINE' [토트넘 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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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이러니 쉴수 있나! 포체티노 믿음에 응답한 'SONSHINE' [토트넘 뉴캐슬]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0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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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손흥민이 또 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이 뉴캐슬을 꺾고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단 이틀의 휴식에도 불구 다시 선발로 나선 손흥민이 왓포드전에 이어 귀중한 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이 해리 케인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체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날카로운 몸놀림을 보여줬고, 후반 막판 지친 상황에서도 결정력을 발휘하며 결승골을 작렬했다. 토트넘에 없어선 안될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준 셈.

 

▲ 손흥민(오른쪽)이 천금 같은 결승골로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를 견인했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2경기 연속골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전반 24분 토트넘이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얀 베르통헌이 올린 크로스를 에릭 라멜라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맞고 말았다. 

전반 내내 공은 뉴캐슬 진영에 머물었고 토트넘이 공격을 주도하며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20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문전 앞 혼전 상황이 펼쳐졌다. 뉴캐슬 골키퍼 두브라브카를 통과한 공은 골라인 위에서 뉴캐슬 수비에 의해 걷혔다. 

후반 22분 아요세 페레스의 중거리 슛을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후반 38분 라멜라 대신 대니 로즈가 투입됐다. 종합적인 체력 상태를 고려하면 손흥민이 나올 법 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마지막까지 손흥민의 결정력에 기대를 걸었다.

결국 손흥민이 해냈다. 후반 38분 페르난도 요렌테의 도움을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뉴캐슬 두브라브카를 뚫어냈다.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0번째 골이다.

후반 43분 손흥민은 교체 아웃되며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아시안컵에서 돌아오자마자 위기에 놓인 토트넘을 2경기 연속 구해냈다.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은 19승 6패(승점 57)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6)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점프했다. 뉴캐슬은 6승 6무 13패(승점 24)로 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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