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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연습경기]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에 16-4 대승... 황재균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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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연습경기]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에 16-4 대승... 황재균 맹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3.0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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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황재균이 유격수이자 선두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린 KBO리그(프로야구)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움과 평가전에서 16-4로 크게 이겼다.

스프링캠프 입성 이후 네 번째로 치른 평가전에서 KT는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가 선발로 등판했고 이어 알칸타라, 조현우, 최건, 김재윤 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황재균이 선두 타자로 나섰고 강백호, 문상철, 장성우를 중심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지난해 주전 3루수였던 황재균은 이번 경기에서 유격수로 변신했다.

 

▲ KT 위즈 황재균이 1일 열린 연습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 투수의 공을 쳐내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쿠에바스는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알칸타라는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2년차 최건은 최고 구속 151㎞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완벽 투구를 자랑했다.

타선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황재균이 2루타와 3루타를 치며 결승타 포함 4타점을 올렸고 올 시즌 기대주로 꼽히는 심우준이 4안타, 송민섭과 문상철이 각각 3안타로 맹활약했다.

구단에 따르면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송민섭은 “이전 연습경기에서 밀어칠 때 출루율이 좋아 이번 평가전에서도 염두에 두고 타격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더 잘 준비해 시즌 때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KT는 오는 3일 오전 5시 서프라이즈 텍사스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너 팀과 5번째 평가전을 진행한다. 아프리카 TV와 구단 공식 앱 위잽(wizzap)에서 생중계로, 당일 오후 6시부터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녹화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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