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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에 고춧가루 뿌리고 '결초보은' 프리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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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에 고춧가루 뿌리고 '결초보은' 프리허그?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3.04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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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결초보은.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는 말로 근본을 잊지 않고 감사함에 보답하는 마음을 뜻한다.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마지막 홈경기에 나선다. 정규리그 역전 우승을 노리는 천안 현대캐피탈을 잡고 홈팬들에 마지막 선물을 선사할까. 이날 선수단은 프리허그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한다. 승리로 기쁨을 배가할 수 있을까.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은 4일 오후 7시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최종 맞대결을 벌인다. 선두 인천 대한항공(승점 71)에 승점 3 뒤진 2위 현대캐피탈(승점 68)은 이번 경기 포함 2연승을 달린 뒤 대한항공의 잔여 일정을 지켜봐야 한다.

 

▲ 5, 6라운드 10경기에서 8승을 거둔 KB손해보험이 4일 현대캐피탈을 잡을 경우 우승 도전에 제대로 제동을 건다. [사진=KOVO 제공]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15승 19패(승점 44)로 6위에 처져있지만 5라운드부터 10경기에서 8승을 거뒀다. 선두 대한항공에 4, 5라운드 모두 패배를 안기는 등 선두권을 위협하는 ‘고춧가루’ 부대로 떠올랐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펠리페(24점)와 김정호(13점)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의 안방 천안에서 승점 3을 챙겨갔다. 6라운드 대한항공에 졌던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을 잡아낸다면 진정한 ‘킹 메이커’로서 위력을 발휘하는 셈.

현대캐피탈도 최근 분위기가 좋아 결과를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25승을 거둬 대한항공(24승)보다 승수에서 앞선다. 남은 2경기 중 대한항공이 한 번이라도 지고 현대캐피탈이 2승을 따낸다면 역전극을 쓸 수 있다. 승점이 같을 경우 승수가 많은 팀이 우위에 선다.

때문에 동기부여가 잘 돼 있을 현대캐피탈이다. 서울 우리카드가 3위를 확정한 상황에서 정규리그 우승팀이 챔프결정전에 직행해 플레이오프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직전 안산 OK저축은행전에선 파다르(14점), 전광인(13점)을 필두로 팀 블로킹 14개를 기록하며 셧아웃 승을 따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 역시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2개 포함 9점을 올리며 중앙을 든든히 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현대캐피탈이 4승 1패로 압도적 우위다. 객관전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지만 최근 가장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KB손해보험이 마지막 홈경기에서 각오가 남다를 전망이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이 경기에 우승 향방이 달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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