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한국-아이슬란드, ‘조소현 시프트’ 이민아-지소연-장슬기-여민지 최정예 선발
상태바
한국-아이슬란드, ‘조소현 시프트’ 이민아-지소연-장슬기-여민지 최정예 선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4.06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 아이슬란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민아, 지소연, 장슬기를 비롯해 최정예로 나선 가운데 주장인 조소현이 미드필더가 아닌 포백의 중앙수비로 자리해 이목을 끈다.

한국-아이슬란드 여자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1차전(KBS2, 네이버 스포츠 생중계)은 6일 오후 2시 경기도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킥오프 된다.

한국 최전방에는 여민지가 선다. 지소연이 세컨톱에 자리해 공격을 지원하고 좌우 날개로 문미라, 전가을이 자리한다. 중원은 이민아, 이영주가 지키고 포백은 왼쪽부터 장슬기, 조소현, 신담영, 박세라다. 골키퍼 장갑은 돌아온 베테랑 김정미가 낀다.

 

▲ 한국-아이슬란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 나설 선발라인업이 공개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14위 한국은 올 6월 프랑스에서 펼쳐지는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같은 조에 편성된 프랑스(4위), 노르웨이(12위)에 대비하기 위해 두 차례 한국-아이슬란드(22위) 국내 평가전을 계획했다.

이번 한국 아이슬란드 1차전을 앞두고 한국은 수비 조직력 강화와 세트피스 및 역습의 위력을 배가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본선에서 체격이 좋은 노르웨이를 상대해야하는 만큼 큰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을 겸비한 아이슬란드와 경기는 좋은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달 종료된 호주 4개국 친선대회에서 힘이 좋은 피파랭킹 6위 호주에 1-4로 완패한 이후 체격과 스피드를 고루 갖춘 유럽팀(프랑스,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전력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한국 아이슬란드 1차전에선 세트피스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윤덕여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지소연은 한국-아이슬란드 평가전을 앞두고 세트피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만큼 실전에서 얼마나 날카롭게 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