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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이민아 벤치 시작...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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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이민아 벤치 시작... 관전포인트?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4.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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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 아이슬란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2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아이슬란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2차전(MBC, 네이버스포츠 생중계)은 9일 오후 4시 45분 강원도 춘천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시작된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4-1-4-1 전형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1차전 1골 1도움을 올린 이금민이 서고 2선은 왼쪽부터 문미라-지소연-여민지-강채림이다. 조소현이 포백을 보호하고 수비는 장슬기, 정영아, 임선주, 박세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강가애다.

 

▲ 한국-아이슬란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2차전에 나설 베스트 일레븐이 공개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1차전 조소현을 센터백으로 가동했지만 수비 지역 실수로 2실점 하며 어려움울 겪었던 윤덕여 감독은 조소현을 다시 미드필더로 복귀시키고 정영아, 임선주 센터백 조합을 꾸렸다.

월드컵 2회 출전에 빛나는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가 결승골을 허용하는 장면에서 안정감이 아쉬웠던 만큼 이번에는 강가애에게 선발 기회가 주어졌다.

1차전 원톱으로 나섰던 여민지가 2선으로 내려와 공격을 풀어주는 역할에 좀 더 치중하는 대신 이금민이 1선에 홀로 선다. 1차전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던 만큼 여민지와 수시로 자리를 바꾸며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림바페’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강채림은 한국-아이슬란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다. 소집 훈련 기간 동안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던 만큼 실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국-아이슬란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은 올 6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국내 친선경기인 만큼 출정식의 성격도 띤다. 1차전 문제로 지적받았던 수비 조직력과 골키퍼의 안정감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아가 빠진 상황에서 미드필더진 볼 배급 및 공격지원이 원활할지도 관전포인트다.

아이슬란드는 한국보다 피파랭킹이 8계단 낮은 22위지만 본선에서 만날 노르웨이만큼 체격이 크고 힘이 좋아 모의고사 상대로서 적합하다는 평가다. 1차전 2-3 석패를 만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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