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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아약스, 믿을 건 요렌테-모우라? 손흥민 경고누적+케인 부상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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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아약스, 믿을 건 요렌테-모우라? 손흥민 경고누적+케인 부상 극복할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5.01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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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토트넘 vs 아약스. 토트넘과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UCL) 4강 1차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토트넘-아약스 1차전에 손흥민은 경고누적,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어깨가 무겁다.

토트넘-아약스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스포티비, 스포티비2·나우, 네이버 생중계)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된다.

토트넘에선 페르난도 요렌테가 최전방에 섰다.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가 공격을 지원하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빅터 완야마가 중원을 지킨다. 좌우 윙백으로 대니 로즈와 키에런 트리피어가 서고 스리백은 얀 베르통헌,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다. 골키퍼는 변함 없이 위고 요리스.

 

▲ 해리 케인, 손흥민이 모두 빠진 전방에 페르난도 요렌테(가운데)가 나선다. [사진=AP/연합뉴스]

 

이에 맞서는 아약스는 어김 없이 4-2-3-1 전형이다. 최전방에 두산 타디치, 2선에 다비드 네레스, 판 더 베이크, 하킴 지예흐가 나선다. 프랭키 데 용과 라세 쇠네가 중원을 구성한다. 포백은 왼쪽부터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달레이 블린트, 마타이스 데 리트, 조엘 벨트만이 호흡을 맞추고 골키퍼 장갑은 안드레 오나나가 낀다.

해리 윙크스, 세르쥬 오리에, 에릭 라멜라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은 벤치에 여유가 없다. 지난달 23일 이후 휴식한 아약스에 에너지 레벨에서 뒤처지기도 해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라인을 높이 올려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것으로 점쳐지는 아약스의 수비 배후를 역습으로 허물어야 한다. 

토트넘과 아약스, 양 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컬러는 극과 극이다.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와 16강, 맨체스터 시티와 8강 홈경기에서 실점 없이 승리를 챙겼다. 반면 아약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16강, 유벤투스와 8강 원정경기에서 득점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UEFA는 손흥민과 케인이 없는 토트넘 원정에서 아약스가 빈 손으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챔스 원정다득점 룰에 의해 토트넘은 안방에서 실점할 경우 2차전에서 부담이 가중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1차전에 신중한 경기 운영을 펼칠 전망이다.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은 기존의 공격하고 지배하는 축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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