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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베르통언 부상까지? 토트넘, 아약스 상대로 '악전고투' [챔피언스리그(챔스) 축구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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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베르통언 부상까지? 토트넘, 아약스 상대로 '악전고투' [챔피언스리그(챔스) 축구중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5.01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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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손흥민 공백이 뼈아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UCL) 4강 1차전에서 아약스가 토트넘을 리드하고 있다. 교체자원도 열악한데 얀 베르통언마저 부상으로 아웃됐다.

토트넘-아약스 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4강 1차전이 1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돼 전반을 아약스가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손흥민이 경고누적,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양 팀의 첫 경기는 에릭 텐 하그 감독이 원하는대로 흘러가고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데다 주전이 대부분 출전한 아약스의 기세에 토트넘이 끌려가고 있다. 수비의 핵 베르통언마저 이탈한 상황.

 

▲ 얀 베르통언(왼쪽)이 세트피스에서 헤더를 따내려다 토트넘 동료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충돌해 교체 아웃됐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전반 15분 아약스의 선제골이 나왔다. 하킴 지예흐의 침투패스를 받은 판 더 베이크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어낸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아약스가 득점 이후 경기 주도권을 잡고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특유의 짧은 패스로 토트넘 수비를 유린했다.

전반 26분 키에런 트리피어가 페널티박스 밖 먼 거리에서 프리킥으로 골문에 붙였고, 페르난도 요렌테가 머리를 댔지만 골문을 빗겨갔다.

전반 31분 설상가상 세트피스 도중 베르통언이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충돌하며 상당히 많은 피를 쏟고 어지러움 증세를 보였다. 결국 무사 시소코와 교체됐다.

 

▲ 반 더 비크(오른쪽 세 번째)가 토트넘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후 추가시간에 알더베이럴트가 헤더, 시소코가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노리며 분위기를 조금 가져오는 데는 성공했다.

지난달 2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 토트넘으로서는 후반 체력적인 문제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공수 양면에서 집중력이 요구된다.

벤치에도 공격 자원은 전무한 상황. 간헐적으로 잡는 공격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 요렌테의 제공권을 활용한 세트피스의 중요성은 더 높아졌다. 안방에서 추가실점은 2차전이 상당히 어려워지는 만큼 여러모로 난관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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