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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간이 부었으면..." V리그 미디어데이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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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간이 부었으면..." V리그 미디어데이 말말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17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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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임명옥, "프러포즈 반지보다 우승 반지가 더 좋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17일 오전 2013~2014 NH농협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도 청중을 웃게 만드는 재미난 말들이 쏟아졌다. 구단을 대표해 나온 감독과 선수들은 화려하고 재치있는 언변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 "프러포즈 반지보다 우승 반지" (KGC인삼공사 임명옥.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반지가 더 탐나느냐고 묻자)

▲ [스포츠Q 이싱민 기자] 결혼을 앞둔 KGC인삼공사의 임명옥은 "프러포즈 반지보다 우승 반지가 좋다"라며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 "한송이 간이 부었으면 좋겠다" (GS칼텍스 이선구 감독. 한송이가 맹활약해주면 우승은 문제없다며)

● "채선아가 미쳐주면 우승 100% 확신한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팀내 키맨을 뽑아달라고 하자)

● "우승하면 금연 약속을 이행하겠다. 지금은 열심히 담배를 피고 있다" (GS칼텍스 이선구 감독. 시즌 전 정대영이 금연을 요구했다고 말하자)

● "감독님과 함께 할렘쉐이크를 추겠다" (IBK기업은행 김희진.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 "솔직히 레오 못 막는다. 레오가 못 하기를 바라야 하는 게 맞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삼성화재전 전략에 대해 설명하던 중)

● "삼성화재 선수 중 옆에 앉은 선수(고희진)가 밉다. 하하"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 분위기메이커 고희진을 미운 선수로 꼽으며)

▲ [스포츠Q 이상민 기자] 2013~2014 NH농협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6개팀 감독과 선수들은 적절한 신경전과 선전포고로 포스트시즌의 재미를 더했다.

● "김호철 감독은 좋은 동반자다. 멀리 가도 지겹지 않게 함께 갈 수 있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김호철 감독에 대해 평하며)

● "바라는 것 없다. 구단도, 감독님도 알아서 잘해준다" (삼성화재 고희진. 우승 후 바라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 "여오현을 빼겠다"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 '상대팀에서 한 명을 뺀다면'이라는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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