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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진정한 승자"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선수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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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진정한 승자"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선수단 개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18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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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 민기홍 기자]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선수단이 귀국해 환영식과 해단식을 가졌다.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등 4개 종목 57명(선수 27명, 임원 30명)으로 구성된 한국 장애인동계올림픽 선수단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한 선수단은 소치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해단식이 열렸던 장소와 같은 1층 밀레니엄홀로 자리를 옮겨 환영행사를 가졌다.

▲ [인천=스포츠Q 최대성 기자] 2014 소치동계패럴림픽 선수단이 열흘간의 대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진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 나경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국제위원, 김정삼 강원도 부지사, 이석래 평창군수와 선수단 관계자 및 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단식은 한철호 선수단장의 대회참가 결과보고를 시작으로 김성일 회장의 환영사, 정홍원 총리의 치사, 선수단 단기반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감동과 열정으로 가득한 멋진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평창 대회를 위해 깊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4년 후 평창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정홍원 총리는 “투혼과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단을 환영한다”며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의미있는 일을 해낸 진정한 승자다”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 한국은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역대 최다 규모인 5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메달 획득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노메달에 그쳤다.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은 2승3패로 7위, 휠체어컬링은 3승6패로 9위를 기록했다. 알파인스키의 양재림은 4위, 박종석은 12위에 올랐다. 크로스컨트리의 최보규는 17위, 서보라미는 20위에 자리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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