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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고은아 "과거 베드신 일부러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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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고은아 "과거 베드신 일부러 거절"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3.19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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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김나라기자·사진 이상민기자] 여배우 고은아가 베드신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고은아는 19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스케치' 기자간담회에 출연배우 박재정과 주민하, 이혁종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고은아는 "많은 분들이 첫 베드신이라 부담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사실 무덤덤한 기분이었다"면서 "예전에는 겁을 먹어 베드신이 있는 작품을 거절했는데 이번에는 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었고 그 캐릭터 안에 베드신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배우 박재정과 고은아

동석한 박재정은 "베드신을 통해 고은아와 조금 더 친해졌다고 생각한다. 힘든 촬영이긴 했지만 리허설을 한 번밖에 안하고, NG도 별로 없었다"며 "은아가 개인적으로 베드신 연습을 하고온 것 같았다"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은아는 시종일관 우울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수연에 대해 "사람마다 우울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느낌을 억지로 끄집어내기보다 내 나이에 맞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차분하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스케치’는 현실과 타협을 거부한 대가로 삶의 의미를 빼앗겨 버린 여자 수연(고은아)과 상대의 마음을 읽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남자 창민(박재정)의 지독한 사랑 이야기로 27일 개봉된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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