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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환상 턴'으로 5호 도움, 8연승 2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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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환상 턴'으로 5호 도움, 8연승 2위 견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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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단숨에 세 계단 상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박지성(33)이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하며 PSV 에인트호번을 8연승 속에 2위로 끌어올리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박지성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9라운드 홈경기 로다 JC전에 선발 출전해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했다. 에인트호번은 3-1로 승리해 8연승을 질주하며 단숨에 5위에서 2위로 세 계단 올라섰다.

최근 네덜란드 언론을 통해 전해진 ‘선수 생활 연장 여부를 두고 고심에 빠진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의 맹활약이었다. 박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공수를 지휘했다. 전반 14분 페널티 박스에서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수비수 두 명을 달고 턴하며 위르겐 로카디아에게 공을 내줬다. 골키퍼와 맞선 로카디아는 가볍게 공을 차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의 활약으로 앞서간 에인트호번은 전반 후반부로 갈수록 로다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전반 41분 미첼 파울리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에인트호번이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18분과 30분 브라이언 루이스와 제프르 브루마의 연속골이 나오며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3-1로 앞선 에인트호벤은 이후 경기를 조율하며 그대로 승리했다.

박지성의 활약 속에 승점 53점째를 거둔 에인트호번(16승5무8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트벤테(14승10무4패)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2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피게 됐다.

에인트호번은 8연승의 파죽지세로 승점 59의 아약스(17승8무3패)에도 6점차로 따라붙으며 리그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가 됐다.

한편 과거 PSV 에인트호번을 이끌었던 아드 데 모스 감독은 최근 네덜란드 TV 스포르트 1을 통해 "박지성의 오른쪽 무릎 상태가 심각하게 떨어져있어 올 여름 그가 에인트호벤에 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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