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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스데이 한국 여자컬링 결승행 실패, 첫 동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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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스데이 한국 여자컬링 결승행 실패, 첫 동메달 도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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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서 스위스에 패배...2012년 아쉬움 덜어낼까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 오른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사상 첫 메달 획득 가능성은 남아 있다.

김지선(27)-이슬비(26)-신미성(36)-김은지(24)-엄민지(23·이상 경기도청)로 이뤄진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2014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스위스에 3-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 대표팀은 24일 오전 러시아를 상대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지난 소치동계올림픽과 이번 대회 예선에서도 러시아를 누른 적이 있어 동메달 획득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예선 풀리그에서 꺾어본 스위스를 상대해 결승 진출 기대감을 높였지만 스위스는 예선전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 스위스는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한국에 빈틈을 보여주지 않았다.

4엔드까지 2-2로 팽팽히 맞선 한국은 5엔드부터 스위스에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6엔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9엔드에 3점을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세계선수권대회는 풀리그로 예선을 치러 1~4위 팀이 4강전에 진출한다.

4강전은 1·2위와 3·4위 팀이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1·2위팀 승자가 결승에 직행한다. 여기서 패하면 3·4위전 승자와 맞대결을 한다. 1·2위전 패자와 3·4위전 승자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결승에 오르게 된다.

1·2위전 패자와 3·4위전 승자가 맞붙는 준결승에서 패배한 팀은 3·4위전 패배 팀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2012년 같은 대회에서 한국은 사상 첫 4강에 올랐다. 첫 경기를 승리했지만 준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하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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