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33 (금)
모비스, 문태영-양동근 앞세워 4강 PO 첫승
상태바
모비스, 문태영-양동근 앞세워 4강 PO 첫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23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바운드 싸움서도 앞서며 SK에 71-62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울산 모비스가 문태영과 양동근을 앞세워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잡았다.
 
모비스는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2013~2014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문태영(14득점,9리바운드)과 양동근(11득점,4어시스트,3스틸)의 활약으로 서울 SK를 71-62로 잡았다.
 
1쿼터에는 리카르도 라틀리프(13득점,9리바운드,4어시스트,2블록)와 함지훈(10득점,6리바운드,5어시스트,4스틸)의 활약이 빛났다. 라틀리프는 1쿼터에만 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SK와 골밑 싸움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함지훈 역시 3개의 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또 라틀리프는 1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고 함지훈 역시 5점을 올리며 SK와 초반 기선 싸움에서 앞서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쿼터부터는 양동근과 문태영의 득점포가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했다. 1쿼터에 득점이 없었던 양동근은 2쿼터에만 2점슛 3개와 3점슛 1개를 성공시키며 9점을 몰아쳤고 문태영 역시 7점을 몰아쳤다.

▲ 울산 모비스 양동근이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KB국민카드 2013~2014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1, 2쿼터 전반에만 43-26으로 크게 앞선 모비스는 3쿼터에도 점수차를 계속 유지하며 리드를 지켰다. 4쿼터 역시 모비스는 애런 헤인즈(26득점,7리바운드,4어시스트)를 앞세운 SK의 공격을 별 무리없이 막아내며 완승을 거뒀다.
 
6강 플레이오프를 3승 1패로 비교적 손쉽게 통과한 SK는 자신감을 갖고 모비스와 경기에 임했지만 김선형(3득점,4어시스트)이 9개의 야투 가운데 단 하나 밖에 성공시키지 못할 정도로 부진해 첫 경기를 내줬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