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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분 출전' 손흥민, 2경기 연속 평점 6점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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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분 출전' 손흥민, 2경기 연속 평점 6점 '혹평'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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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레버쿠젠 역시 9경기 연속 무승, 4위도 '불안불안'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의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고 승리의 여신마저 소속팀 레버쿠젠을 외면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26라운드 TSG호펜하임전에 선발 출장해 70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스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지만 슛 찬스를 많이 가져오지 못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레버쿠젠의 사미 히피아 감독 역시 손흥민에게 만족하지 못한 표정을 지으며 후반 25분 에렌 데르디요크와 교체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그리스와의 대표팀 평가전에서 박주영(29·왓포드)의 선제골을 돕는 활약을 펼쳤지만 소속팀으로 복귀한 후 치른 세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이라는 혹평을 안겼다. 평점 6점은 ‘빌트’가 부여하는 최하 평점으로 낮은 점수를 받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도 평점 6점을 받은 이후 2경기 연속 최하 평점을 기록하며 수모를 당했다.

손흥민의 부진과 함께 레버쿠젠의 부진도 함께 길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했다. 레버쿠젠은 현재 리그와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9경기에서 1무8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레버쿠젠은 전반 14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세아드 살리호비치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9분 스테판 키슬링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1분 뒤 케빈 폴란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주도권을 잡는데 실패했다.

후반 들어 다시 공세를 강화한 레버쿠젠은 후반 9분 주장 시몬 롤페스가 재차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다. 히피아 감독 역시 손흥민과 샘을 빼고 엠레 칸과 데르디요크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호펜하임의 손을 들어줬다. 후반 44분 앤서니 모데스테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그대로 받아 넣으며 소속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슬럼프 탈출에 실패한 레버쿠젠은 14승2무10패(승점 44)가 되면서 3위 샬케04(15승5무6패 승점 50)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고 오히려 5위 묀헨글라드바흐(12승6무8패 승점 42)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한편, 레버쿠젠과 손흥민의 다음 일정이 27일 지동원과 홍정호가 소속된 아우크스부르크전으로 잡혀 있어 코리안리거들의 맞대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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