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안방극장에 오랜만에 복귀한 안연홍이 주요 인물로 나서는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 연출 이정훈)에 안방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은석과 제니.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수진, 장모님이 내 원수가 되어버린 은석의 사연과 ‘수상한 장모’의 비밀을 그린 드라마다.

‘수상한 장모’ 수진 역은 김혜선, 딸 제니 역은 신다은, 사위 은석 역은 박진우가 맡았으며 안연홍은 제니의 친언니인 이혼녀 최송아 역을 맡았다.

배우 안연홍은 최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오랜만에 복귀를 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최송아는 이혼을 했지만 긍정적이고 당차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송아처럼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할 자체가 이혼녀라는 타이틀이 있는데, 사실 이혼이 자랑은 아니지만 죄인이 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솔직한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안연홍은 1984년 MBC 베스트셀러극장에서 아역으로 데뷔, 1988년 13살의 나이로 KBS 드라마 ‘토지’에 출연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이어 2000년 방송된 MBC 시트콤 ‘세 친구’에서 눈길을 끄는 연기로 인기를 모았다.

안연홍은 2008년 6월 조정웅 전e스포츠 감독과 결혼, 2013년 아들을 출산했으나 지난 2017년 결혼 9년 만에 성격차로 협의 이혼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상한 장모 1회는 20일 오전 첫 방송 됐다. 매주 월~금 오전 8시 35분 방송. 120부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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