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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올림픽예선으로 2019~2020시즌 경기일정 조율? 개막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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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올림픽예선으로 2019~2020시즌 경기일정 조율? 개막 언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6.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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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가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과 맞물리는 시즌 일정을 고려해 휴식기를 갖고 올스타전을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최근 남녀 13개 구단 사무국장이 참석한 실무위원회에서 V리그 일정을 논의했으며 이달 말 열리는 연맹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화두는 역시 내년 1월 예정된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기간에 V리그를 어떻게 운영할지였다. 올 8월 올림픽 세계 예선에서 조 1위에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할 경우 내년 1월 아시아 예선에 나서야하기 때문에 일정 조정을 피할 수 없다.

▲ 2020 도쿄 올림픽에 앞서 진행될 프로배구 V리그 2019~2020시즌은 올림픽 예선 일정을 고려해 휴식기를 갖게 된다. [사진=KOVO 제공]

남자 배구 대표팀은 8월 9~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예정된 세계 예선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24위 한국은 미국(2위)을 비롯해 벨기에(12위), 네덜란드(15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세계랭킹 9위 여자 배구 대표팀은 이보다 이른 8월 2~4일 러시아 칼리니그라드에서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를 연달아 상대한다.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 모두 세계 예선에서 1위를 거둬야만 올림픽에 직행하는 만큼 아시아 예선까지 치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남녀 대표팀 소집 일정을 고려해 V리그 시즌 중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여자부는 대표팀 소집 기간과 경기일정을 고려해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24일 동안 리그를 중단하고, 남자부는 내년 1월 5~13일 9일간 휴식에 돌입한다.

단 남녀부 모두 세계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해 올림픽 출전을 조기 확정할 경우 휴식기 편성 일정을 다시 조율할 계획이다. 올 시즌 V리그 경기일정이 빠듯한 점을 고려해 2019~2020시즌 올스타전은 열지 않는다.

V리그 남자부는 10월 12일, 여자부는 19일 개막해 6라운드(남자부 팀당 36경기, 여자부 팀장 30경기)에 걸쳐 정규리그를 치른다.

남자부는 월요일, 여자부는 월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하고 경기가 열린다. 2018~2019시즌 수요일에 여자부 2경기를 편성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점을 고려해 여자부 경기일정을 매만진 것이 이목을 끈다.

정규리그를 앞두고 프로배구 분위기를 예열할 KOVO컵은 9월 21일~10월 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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