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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스쿨 오브 락’ 영화와 뮤지컬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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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스쿨 오브 락’ 영화와 뮤지컬의 차이점
  • 주현희 기자
  • 승인 2019.06.13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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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사진 · 글 주현희 기자]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스쿨 오브 락(School of Rock)'이 12일 수요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미디어콜을 가졌다. 스쿨 오브 락은 잭 블랙 주연의 영화를 뮤지컬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놀라운 점은 영화와 같이 아역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며 공연을 펼친다는 것이다.

 

미디어콜에서 준비된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의 첫 곡은 오페라 연주로 뮤지컬의 주 무대인 호러스 그린 학교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호러스 그린 교실에서 진행되는 락 수업, 한 번 더 놀랄 수밖에 없었다. 바로 깨알 같은 소품들 때문이다.

영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소품과 노래를 못하는 써머 뿐만 아니다.

딥퍼플의 'Smoke on the water'의 도입부를 치는 잭 무니햄과 입술로 락 스피릿을 표현한 케이티는 영화를 다시 보고 싶게 만들었다.

이어 교장인 로잘리의 락을 향한 관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펍에서의 장면도 시연됐다. 가장 중요한 주크박스와 함께.

마지막 장면은 스쿨 오브 락의 줄거리를 관통하는 ‘School of Rock(Teacher's Pet)’이다. 잭의 솔로 기타로 시작된 연주는 소름 돋게 만들었다.

하지만 듀이 역의 코너 글룰리의 노래는 잭 블랙 목소리의 아우라에 미치지 못했다. 잭 블랙의 목소리가 ‘스쿨 오브 락’과 찰떡궁합일 뿐 코너 글룰리는 다른 에너지를 발산했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첫 월드투어로 지난 8일부터 8월 2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서울 공연 후 9월 부산 드림씨어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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