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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이강인 '더 높이 날아라 슛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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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이강인 '더 높이 날아라 슛돌이'
  • 주현희 기자
  • 승인 2019.06.17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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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사진 · 글 주현희 기자] 17일 월요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U-20 대표팀이 귀국했다. 2019 피파 U-20 월드컵에서 남자팀 최초 피파 주관 대회에서 결승무대에 오르며 준우승을 거둬 금의환향했다. U-20 대표팀 귀국의 핵심은 에이스 이강인이었다.

 

 

어린 시절 KBS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했던 이강인은 왼발 어시스트로 골든볼을 수상하며 손흥민과 함께 뛰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그려보게 했다. 하지만 출국장으로 나온 이강인의 팔엔 그라운드의 날카로움이 푹신하게 들어갈 팔베개가 달려있었다.

연신 터지는 플래시 세례에 선물 받은 인형으로 얼굴을 가려 시야를 보호하기도 했다.

대표팀의 단체사진 촬영이 끝나고 뒤돌아선 이강인이 누군가의 손을 붙잡았다.

바로 18살 나이인 이강인보다 2살 많은 엄원상이다. 맞잡은 손 하나에 막내형이란 별명이 생각난다.

취재진과 인터뷰를 위해 대기하면서는 인형과 뽀뽀를 하듯 입술을 가까이 붙이고 정정용 감독과 친근하게 대화도 나눈다.

짧은 기다림 뒤 인터뷰 자리로 향한 이강인.

연속해 터지는 플래시로 눈을 가리고 손으로 가려본다.

 

이강인은 18년 8일의 기록으로 골든볼을 수상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2번째 최연소 골든볼을 수상했다. 많은 사람들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활약으로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아 더 높이 날아오르는 슛돌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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