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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이강인, 친 누나들에게 소개해주고픈 대표팀 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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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이강인, 친 누나들에게 소개해주고픈 대표팀 형은?
  • 손힘찬 기자
  • 승인 2019.06.18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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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사진 손힘찬 기자] 17일 오전 서울 시청광장에서 2019 피파 U-20 남자월드컵 준우승을 차치한 U-20 대표팀 환영행사가 진행됐다. 

 

대표팀의 '막내형'으로 불리며 매 경기 빛나는 활약으로 골든볼을 수상한 막내 에이스 이강인의 재치와 입담이 현장에 자리한 팬들과 취재진 모두를 웃게 했다.  

자신의 활약을 증명하는 '골든볼'트로피 옆에 자리한 이강인은 진행자의 질문을 기다렸다. 

"이강인 선수에겐 누나가 두 명 있는 걸로 아는데, 누나에게 소개해줘도 괜찮을 거 같은 형이 있나요" 

이강인은 슬쩍 옆에 자리한 형들을 바라본 후 대답했다. 

"솔직히는 아무도 소개해주고 싶지 않은데...." 

이강인의 재빠른 답변은 형들을 폭소케 했다.  

솔직했던 답변이 미안했는지 이강인은 추가로 답했다. 
"꼭 소개해줘야 한다면 저는 (전)세진이 형 아니면 (엄)원상이 형 이요" 

진행자가 이유를 물어보자 이강인은 
"둘은 정상적인 형이에요, 다른 형들은 부담스럽네요" 라며 웃었다.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든 이강인은 필드 위의 '막내형'이 아닌 대표팀의 귀여운 막내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정정용 감독이 이끈 U-20 대표팀은 '2019 U-20 남자 월드컵'에서 준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쓴 후 소속팀으로 돌아가 더 멋진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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