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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 뜨겁게 달굴 '공연 장인', 싸이 박효신 콘서트가 특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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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 뜨겁게 달굴 '공연 장인', 싸이 박효신 콘서트가 특별한 이유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6.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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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국내 가수 중 가장 뜨거운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박효신과 싸이가 7월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효신과 싸이의 콘서트는 이번에도 모든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 장인'의 저력을 과시했다. 대중들이 박효신과 싸이의 공연 소식에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진 = 박효신 2019 콘서트 공식 포스터]
[사진 = 박효신 2019 콘서트 공식 포스터]

 

박효신은 6월 29일부터 3주 간 6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박효신 라이브 2019 러버스(LIVE 2019 LOVERS: Where is your love?)를 진행한다. 박효신 콘서트는 지난 2일과 18일에 열린 티켓 예매에서 총 9만석에 달하는 전 좌석을 매진시키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박효신은 6회 공연 외에 2회에 걸친 팬미팅도 예고했다. 이는 국내 솔로 가수로는 최초로 올림픽체조경기장 역사상 가장 많은 10만여명 규모의 콘서트인 셈이다.

공연계의 역사를 다시 쓸 기록적인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박효신의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360도 원형 무대로 관객들이 박효신과 더욱 가까이 마주하고 바라보며 호흡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효신은 이미 지난 2016년 단독 콘서트 당시 국내에서는 드문 360도 원형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박효신이 공연 기획의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해지는 이번 콘서트는 팬들의 요청으로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하는 등 '라이브의 신' 박효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콘서트 날이 다가올수록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효신의 감성과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2019 러버스'와는 반대로 워터파크 못지 않은 시원함으로 강력한 티켓 파워를 과시하는 싸이의 '흠뻑쇼'도 7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싸이 공식 SNS]
[사진 = 싸이 공식 SNS]

 

싸이의 대표 공연 브랜드 중 하나인 '흠뻑쇼'는 타이틀처럼 사방에서 쏟아지는 물을 함께 맞으며 관객과 즐기는 콘셉트의 공연이다. 때문에 여름에 펼쳐지는 싸이 흠뻑쇼는 매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여름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매년 흠뻑쇼를 찾는 팬들은 "싸이 흠뻑쇼는 스탠딩석이 최고"라는 후기를 전한다. 무대 가까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물대포를 가장 많이 맞을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

2019 싸이 콘서트 흠뻑쇼에서는 오는 7월 초 발매되는 정규 9집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2019 싸이 흠뻑쇼는 전국 투어로 진행돼 전국 곳곳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첫번째 공연은 7월 1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싸이는 지난 24일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성 접대 논란에 연루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번 불미스러운 소식이 '2019 흠뻑쇼' 개최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엑소, 하성운, 정세운, 엔플라잉 등이 7월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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