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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 안면실인증 극복, 뷰티 인사이드 이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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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 안면실인증 극복, 뷰티 인사이드 이민기는?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6.25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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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 안면실인증 극복할까?

25일 마지막회 방송을 앞둔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이 안면실인증을 극복하는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스틸컷]
[사진 =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스틸컷]

 

마지막회 예고로 공개된 사진 속 김영광(도민익 역)은 환한 미소로 진기주(정갈희 역)를 바라보고 있다, 평소 김영광은 진기주가 빨간 카디건을 입고 있을 때만 진기주의 얼굴을 또렷하게 알아보지만, 사진 속 진기주는 다른 옷을 입고 있었다. 과연 김영광이 안면실인증을 극복하고 진기주의 얼굴을 평생 알아볼 수 있을지 안방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진은 "김영광이 진기주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 카디건 없이도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지, 안면실인증을 극복하고 두 사람이 알콩달콩 로맨스를 만들지 마지막 회까지 지켜봐 달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도 안면실인증을 앓는 인물이 등장한다.

'뷰티 인사이드'는 겉모습이 변하는 여자와 변화를 인식할 수 없는 남자의 사랑이야기다. 남자주인공 이민기(서도재 역)는 이십 대 중반에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사람의 얼굴을 구별하지 못하게 됐다. 이후 이민기는 사람을 구별하기 위해 개개인의 옷차림, 손버릇, 걸음걸이, 체형 하나하나를 모두 기억하려 노력한다.

'뷰티 인사이드' 속 안면실인증 환자인 이민기는 결국 수술을 통해 사람들의 얼굴을 인식하게 된다. 드디어 얼굴을 알아볼 수 있게 된 여자주인공 서현진(한세계 역)과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해피 엔딩'으로 종영했다.

이처럼 드라마에서 자주 다뤄지는 '안면실인증'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지만 실제로 이와 같은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배우 오정세는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안면실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오정세는 "유명인을 봐도 각인하기가 어렵다"며 "동료 배우가 보고 있는 아기 사진이 자신의 아들인 것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에피소드를 밝혔다.

안면실인증은 흔히 '안면인식장애'라고 부르는 병의 일종으로, 사람의 얼굴 뿐 아니라 유사한 사물을 구별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다. 심리적 요인보다는 뇌 손상으로 인한 요인이 크다고 알려졌으며 확실한 치료법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초면에 사랑합니다', '뷰티 인사이드' 등의 드라마가 '안면실인증' 소재를 다루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다른 작품에서도 '안면실인증' 소재가 등장해 안방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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