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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로맥 프로야구 올스타전 MVP-홈런레이스 우승상금-상품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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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로맥 프로야구 올스타전 MVP-홈런레이스 우승상금-상품에 눈길?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7.2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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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SK 와이번스가 다 한 KBO리그(프로야구) 올스타전이었다.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쥔 한동민(30)과 홈런레이스에서 우승한 제이미 로맥(34·이상 SK)에게 돌아간 상금은 얼마고 어떤 부상이 주어졌을까.

한동민과 로맥은 21일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에서 각각 MVP와 홈런왕 타이틀을 따내며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SK의 위엄을 뽐냈다.

한동민은 이날 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팀의 9-7 역전승을 이끌었고 MVP격인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됐다. 특전은 기아(KIA)자동차에서 나온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K7프리미어.

▲ 한동민(사진)이 부상으로 받은 기아자동차 세단 앞에서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허성무 창원시장이 시구자로 나서면서 에스코트 차량으로 이용했던 모델이기도 하다.

기아차는 2012년부터 KBO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나서고 있다. 정규시즌에는 KIA 타이거즈 홈구장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이색 홈런존을 운영 중이며 최근 유망주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다.

로맥은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7차례 아치를 그리며 정상에 섰다. 우승상금 500만 원과 LG트롬스타일러를 부상으로 받았다.

홈런레이스 결승은 최정(SK·22개)에 이어 전반기 홈런 2, 3위를 차지한 로맥(21개)과 제리 샌즈(키움 히어로즈·20개)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지만 샌즈가 2방에 그쳐 싱겁게 마무리됐다.

▲ 제이미 로맥(가운데)이 홈런레이스에서 우승을 확정하자 가족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샌즈는 준우승 상금 100만 원과 최장 비거리(130m) 부상으로 LG 공기청정기를 받았는데 선수·팬·구단 마스코트가 함께 뛰는 계주 경기 슈퍼레이스에서도 우승하며 상금 350만 원까지 챙겨 이벤트 종목 최고 승리자가 됐다.

키움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는 마운드에서 공을 던져 표적인 방망이 9개를 쓰러뜨리는 퍼펙트피처에서 민병헌(롯데 자이언츠)을 따돌리고 우승상금 300만 원을 획득했다.

뛰어난 장타력으로 ‘동미니칸(한동민+도미니칸)’이라는 별명을 얻은 한동민은 이날 특수제작 유니폼에 별명을 새긴 채 등장해 이목을 끌었고, 로맥은 맥아더 장군을 연상시키는 가죽재킷과 모자, 선글라스까지 끼고 ‘로맥아더’로 변신해 경례를 선보아며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즐거움을 전한다는 올스타전 취지에 부합하는 팬 서비스로 타 구단,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실력으로 부상까지 든든히 챙기며 최고의 하루를 보낸 한동민과 로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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