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사실 나에겐 아주 아주 예쁜 여자 친구가 있어요."

'아이돌 학교' 출신 솜혜인이 커밍아웃을 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솜혜인은 지난 7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솜혜인은 SNS를 통해 스스로를 양성애자라고 고백한 후 여자친구와 뽀뽀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솜혜인은 이후에도 여자 친구와 관련된 질문에 대답을 더했다. 솜혜인은 자신의 커밍아웃 기사 사진을 캡처해 게시하며 "커밍아웃 맞아요. 동성연애 하고 있어요"라고 글을 게시했다. 또한 "저는 양성애자예요, 그리고 현재 여자친구가 있어요"라고 누리꾼의 질문에 대답했다.

13일 솜혜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여자친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솔직하게 밝혔다. 솜혜인은 "제 여자친구는 머리가 숏컷이고 그저 제 여친의 스타일이에요. 제 여자친구한테 남자냐고 여자냐고 물어보는 건 애인 입장에선 좀 속상해요"라며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진솔하게 답했다. 솜혜인은 부모님도 이 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부모님도 알고 계신다"며 가족들에게  커밍아웃한 사실을 밝혔다.

솜혜인은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을 탄생시킨 엠넷의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에 출연한 참가자다. 출연 당시 '하연수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솜혜인은 '아이돌학교' 1회 출연 만에 퇴소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아이돌 학교' 1회에서 보컬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노래를 해보라는 바다의 요구에 당황하는 모습이 담기며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후 댄스 수업에서는 구토 증세를 보이며 건강에 이상이 있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솜혜인은 하차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식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아이돌 학교'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솜혜인은 활동명을 '솜해인'으로 바꾸고 지난 5월 첫 싱글 '미니 라디오'를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양성애자임을 고백한 솜혜인은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3세다. 현재 솜혜인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가수 및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

트윗하기

주한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