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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뷸러+마에다겐타 '매직넘버6', 가빈럭스 '역시 특급루키'! [LA다저스 경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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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뷸러+마에다겐타 '매직넘버6', 가빈럭스 '역시 특급루키'! [LA다저스 경기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9.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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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LA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6실점했지만 타선이 홈런 7방으로 지원사격하며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팜’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가빈 럭스는 데뷔전에서 멀티히트를 작렬, 기대치를 제대로 충족했다.

LA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16-9로 이겼다.

시즌 90승(50패) 고지에 오르며 MLB 최고 승률 1위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이상 90승 49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3연패에서 탈출해 2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이날 만큼은 다저스타디움이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필드인 것처럼 LA다저스가 상대 마운드를 무차별 폭격했다.

▲ LA다저스 작 피더슨(오른쪽)이 3회 3점 홈런을 친 뒤 워커 뷸러(가운데)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1회초 먼저 2점을 내준 LA다저스는 1회말 작 피더슨의 선두 타자 홈런 등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에는 4점을 추가해 6-2로 달아났다.

피더슨은 6-4로 쫓긴 3회말에는 우월 3점 홈런도 뽑아내며 혼자 5타점을 쓸어 담았다.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 아치로 점수를 10-4까지 벌린 LA다저스는 10-6으로 앞선 6회말 맷 비티의 솔로포, 코리 시거의 스리런을 묶어 14-6으로 도망가며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7회말 코디 벨린저와 테일러는 연속 타자 홈런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44호 홈런을 날린 벨린저는 MLB 전체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 가빈 럭스(오른쪽)는 데뷔전부터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으로 박수를 받았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LA다저스 최고 기대주 신인 럭스는 이날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3득점을 남겼다. 첫 2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치며 재능을 과시했다.

선발 등판한 뷸러는 5이닝 2피홈런 6실점하고도 타선의 넉넉한 지원에 힘입어 12승(3패)째 달성했고, 마에다 겐타는 구원 등판해 4이닝 3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류현진은 오는 5일 오전 11시 10분 예정된 콜로라도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등판일정이다. 최근 3연패를 당하며 평균자책점(방어율)이 2.35까지 폭등하자 체력 문제가 불거졌지만 휴식 대신 정면 돌파를 택했다.

콜로라도가 이날 크게 졌지만 홈런 4방 포함 안타 12개를 몰아치며 LA다저스를 끈질기게 따라붙었던 바 류현진 역시 장타에 유의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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