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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배번명단, 손흥민-황희찬-김신욱 등번호 누가? [동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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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배번명단, 손흥민-황희찬-김신욱 등번호 누가? [동아시안컵]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12.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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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설 한국 남녀축구 국가대표팀의 배번 명단이 공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이 규정한 대회가 아니라 시즌이 한창인 유럽파를 비롯해 몇몇 주전급 인원들이 빠졌다.

따라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7번,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의 11번, 이재성(홀슈타인 킬)의 10번 등 주요번호가 비어 임시 주인을 찾게 됐다.

또 대표팀에서 입지를 구축한 이용(전북 현대)과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부상으로 빠져 2, 9번도 공석이 돼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시안컵에 출격하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배번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주장 손흥민의 번호는 빠른 발로 측면을 누비는 김인성(울산 현대)이 차지했다. 10번은 2019 K리그1(프로축구 1부) 최우수선수상(MVP)의 주인공 김보경(울산)의 몫이다. 김보경과 MVP를 다퉜던 문선민(전북)은 11번을 받았다.

김신욱이 달았던 9번은 그가 전북을 떠나며 발생한 빈 자리를 이적해 메운 김승대(포항 스틸러스)가 가져갔다. 이용의 2번은 같은 포지션으로 '벤투호'에 몇 차례 불렸던 김태환(울산)이 챙겼다. 올 시즌 K리그1 베스트일레븐에 이용, 김진수(전북)와 나란히 이름을 올린 재원이다.

이밖에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이 그동안 사용했던 6, 8번이 아닌 황의조의 백넘버 16번을 달게 돼 흥미롭다. 6번은 박주호(울산), 8번은 주세종(FC서울)에게 부여됐다. 

새롭게 벤투호에 합류한 한승규(전북)가 13번, 이영재(강원FC)가 14번, 윤일록(제주 유나이티드)이 22번을 달고 뛴다.

여자축구 대표팀의 경우에도 해외파 공백으로 공석이 된 등번호가 다른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피파랭킹 41위 남자 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30분 홍콩(139위)전을 시작으로 15일 같은 시간 중국(75위), 18일 같은 시간 일본(28위)을 차례로 상대하는 경기일정이다. 경기는 모두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고, 중계는 스포티비(SPOTV)와 MBN이 맡는다.

한편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의 경우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첼시)의 10번,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8번, 이금민(맨체스터 시티)의 17번, 부상으로 빠진 이민아(고베 아이낙)의 7번이 각각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이소담(인천 현대제철), 최유리(구미 스포츠토토), 이영주(현대제철)에게 넘어갔다.

19세 나이로 선발된 공격수 추효주(울산과학대)는 23번, 대표팀에 복귀한 센터백 심서연은 4번이다.

피파랭킹 20위 여자축구 대표팀의 경우 10일 오후 4시 15분 중국(16위), 15일 같은 시간 대만(40위), 17일 오후 7시 30분 일본(10위)을 만난다.

■ 2019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경기일정

△ 12월 11일 오후 7시 30분 한국 vs 홍콩
△ 12월 15일 오후 7시 30분 한국 vs 중국
△ 12월 18일 오후 7시 30분 한국 vs 일본(이상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 12월 10일 오후 4시 15분 한국 vs 중국
△ 12월 15일 오후 4시 15분 한국 vs 대만
△ 12월 17일 오후 7시 30분 한국 vs 일본(이상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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