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교통과 관련한 여행업계 소식 3가지를 전한다.
# 강릉 커피거리가 서울서 3시간
KTX 강릉선 노선이 오는 3월2일부터는 강원도 동해까지 연장된다. 이로써 서울에서 강릉까지 환승 불편 없이 2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청량리역, 양평역, 만종역, 횡성역, 평창역, 진부역, 정동진역, 묵호역을 차례로 경유한다.주중 4차례 왕복 운행하며, 주말에는 청량리역 출발이 3회 늘어난다.
강릉에는 정동심곡바다부채길 등 해안 절경 걷기코스가 있다. 또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 역동적 파도와 고운 백사장을 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안목해변 카페거리 등 명소가 즐비하다.
서울에서 경포대해수욕장 등을 당일치기로 여행하기가 한결 편리해졌다.
# 수인선 협궤열차는 아니지만...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중 3단계 공사 구간인 수원~한대앞(20㎞) 시험운행을 시작했다.
수인선 1단계 오이도~송도구간이 2012년 6월 개통했고, 2016년 2월에는 2단계 송도~인천 구간이 개통됐다.
오는 8월이면 마지막 수원~한대앞이 개통돼 기존 안산선을 포함해 수원에서 인천까지 철도노선이 완성된다. 추억의 수인선 협궤열차가 1995년 폐선이 된 후 25년 만에 새로운 철도 노선이 등장하는 셈이다.
# 상주 낙강교를 아시나요?
경북 상주시 낙동강 회상나루와 경천섬을 잇는 낙강교가 지난달 21일 개통한 이후 이 일원은 생태 걷기 코스로 인기가 높다.
낙강교는 탈 것은 진입할 수 없고 사람만 걸어 다닐 수 있는 보행현수교로 길이는 345m이다. 37m 높이 주탑 2개에 케이블이 걸린 형태다.
이 다리 개통으로 도남서원, 경천섬, 현수교, 경천섬, 수상탐방로 등을 잇는 총연장 4.5km 낙동강 탐방길이 완성됐다.
이 근방 낙동강은 큰 폭으로 굽이굽이 낙동평야를 적시며 흐르며 뛰어난 풍경을 빚고 있다. 강물 앞의 기암절벽과 소나무, 정자 등이 어우러진 경천대 관광지가 근처의 대표적인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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