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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재단 TBS, 코로나 19로 개학 연기된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 파격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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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재단 TBS, 코로나 19로 개학 연기된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 파격 편성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0.03.11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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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미디어재단 TBS가 '코로나 19'로 개학이 연기된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하루 세 차례 방송하기로 했다.

TBS는 서울시 청년청과 손잡고 오는 2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45분까지 15분간, TV와 유튜브를 통해 '10명의 청년크리에이터와 함께 배우는 체험 수업-방구석 배움 교실'을 선보일 계획이다.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컵비트, 인싸 댄스, 요들송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체험 콘텐츠와 동물권, 직업의 세계와 같은 교육 콘텐츠로 만들어져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1회에서는 마술사 김재욱이 선생님으로 변신해 동전, 젓가락, 휴지와 같이 일상용품을 활용한 마술 팁을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공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10일 방송된 2회에서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강석일 강사가 나서 '교과서에 없는 직업 세계 탐방하기'라는 주제로 어린이 시청자들을 다채로운 직업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사진=미디어재단 TBS 제공]
[사진=미디어재단 TBS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 청년청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고통받는 청년 프리랜서 창작자들을 긴급 지원하기 위한 사업의 목적으로 총 9435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서울시는 "'방구석 배움 교실'을 통해 프리랜서 창작자들의 생계 부담을 덜어주면서 동시에 개학 연기로 발생한 유, 초등생 돌봄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방송 콘텐츠 송출을 담당하고 있는 TBS는 "서울시 청년청과 미디어재단 TBS, 그리고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발 빠르게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교육 효과를, 학부모들에게는 돌봄 부담 경감을, 청년 창작자들에게는 생계 지원을 주는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앱과 유튜브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방구석 배움 교실>
1교시 : 일상용품을 활용한 마술 배우기 (마술사 김재욱)
2교시 : 지금은 사라진 직업 top5 (MC 강석일)
3교시 : 우리반 인싸되는 춤 배우기 (무용수 도진언,이재윤)
4교시 : 동물친구들의 권리에 대해 배우기 (연출가 이태양)
5교시 : 리코더로 아무노래 챌린지 (뮤지션 브루나 / 솜다, 이기현)
6교시 : 컵비트로 노래 연주하기 (인디밴드 아이노트)
7교시 : 일상용품을 활용한 액세서리 만들기 (주얼리스트 박다희)
8교시 : 펭수가 잘부르는 요들송 배우기 (뮤지션 참좋은실)
9교시 :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방법 배우기 (크리에이터 박민규)
10교시 : 그림으로 내 이름 표현해보기 (캘리그라피 작가 설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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