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김태군(NC 다이노스)은 패셔니스타?
김태군은 지난 15일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벤치의 사인을 주시하는 김태군. 마스크를 벗자 그의 이마에 다운 헤어밴드가 보였다. 흘러내리는 땀과 머리카락을 방지하기 위한 도구로 수비에 도움이 된다.
빨강, 검정 배색의 헤어밴드 덕분이었을까. 김태군은 1회 오준혁, 8회 김강민의 도루를 완벽한 송구로 저지했다. 안방마님답게 동료들에겐 환한 미소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타격에서도 제몫을 톡톡히 한 김태군이다. 10회초 SK 서진용을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양의지의 백업 포수 김태군의 공수 맹활약으로 NC 다이노스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