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드류 가뇽(KIA 타이거즈)이 30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가뇽은 지난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팀의 2연패를 끊는 역투를 펼쳤다.
시즌 9번째 출장. 가뇽은 올 시즌 KIA의 '선발 야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KIA 계투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이닝이터다. 경기당 평균 5⅔이닝 소화.
가뇽은 이날 28타자를 맞아 5⅓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키움 타선을 압도하진 못했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193cm 큰 키에서 내리꽂는 투구폼이 인상적이다.
가뇽은 6회말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고서 홍상삼으로 교체됐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가뇽. 하지만 KIA가 8-6으로 승리해 기분 좋은 생일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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