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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전북 조규성, 한 방이 필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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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전북 조규성, 한 방이 필요할 때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0.07.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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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조규성(전북 현대)의 한방이 아쉬웠다.

조규성은 지난 19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4-1-4-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스타팅 출격했다. 

 

이동국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어 조규성의 어깨가 무거웠다. 더군다나 전북은 7월 들어 치른 2경기에서 1무 1패로 주춤해 어느 때보다 승점 3이 필요했다. 

 

지난해 K리그2 FC안양에서 33경기 14골 4도움으로 득점 3위, 베스트11에 선정됐던 조규성. 활약에 힘입어 한국프로축구의 극강구단이자 디펜딩 챔피언 전북으로 이적하는 영예를 누렸다.  

 

그러나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올 시즌 K리그1 10경기에서 올린 공격 포인트는 고작 1골 1도움이다. 팀 적응 기간을 고려한다 해도 전북의 최전방 공격수라기엔 모자라는 성적이다. 

 

조규성은 리그 최하위 인천을 상대로도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슈팅은 3개 날렸다. 센터 포워드에겐 항상 맨투맨 수비가 붙기 마련. 조규성이 반드시 이겨내야 할 상황이다.

 

전반 28분 장면이 아쉬웠다. 손준호가 올린 프리킥을 헤더로 마무리 했지만 골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조규성은 결국 후반 15분 이성윤으로 교체됐다.

전북은 결국 올 시즌 승리가 없는 인천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조규성의 한 방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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