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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X이정현 '반도', 영화계 침체에도 200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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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X이정현 '반도', 영화계 침체에도 200만 관객 돌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7.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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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강동원, 이정현 주연의 영화 '반도'가 코로나19 침체를 뚫고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반도는 개봉 7일째인 이날 오후 2시 13분 기준으로 누적 관객 200만 908명을 기록했다. 반도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2월 이후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로, 침체된 극장가에 생기를 더하고 있다.

 

영화 반도 포스터 [사진=뉴(NEW) 제공]
영화 반도 포스터 [사진=뉴(NEW) 제공]

 

반도는 국내 개봉과 함께 2020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물론 해외 동시기 개봉 국가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15일 대만에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규모로 개봉해 전작인 '부산행'의 오프닝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첫 주말 470만 불(USD)의 박스오피스로 흥행 1위에 올랐다. 역대 한국 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경신한 싱가포르는 첫 주말까지 박스오피스 79.5만 불을 기록, 싱가포르 역대 한국 영화 첫 주말 최고 스코어를 경신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말레이시아에서도 개봉 첫 주말까지 95.5만 불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는 등 개봉한 모든 국가에서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베트남에서는 주말 유료시사회만으로 117만 불의 박스오피스를 달성, 베트남 역대 한국 영화 사전시사 최고기록을 세웠으며, 23일 개봉하는 태국에서도 전체 사전 예매율 1위를 기록해 새로운 한국 영화 오프닝 기록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왼쪽부터) 강동원, 이정현, 연상호 감독의 200만 관객 감사메시지 [사진=뉴(NEW) 제공]
(왼쪽부터) 강동원, 이정현, 연상호 감독의 200만 관객 감사메시지 [사진=뉴(NEW) 제공]

 

한편, '반도' 측은 2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연상호 감독과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의 친필 사인과 감사 인사가 담긴 인증샷을 공개했다.

연상호 감독은 '극장에서 '반도' 봐주신 200만 관객분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강동원과 이정현 역시 ''반도' 200만! 너무 감사드립니다!', ''반도' 200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라는 메시지로 감사함을 전했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했고 '부산행' '염력'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첫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영화로 더 커진 스케일과 압도적인 비주얼, 그리고 짜릿한 액션 쾌감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에 힘입어 개봉 9일 전인 지난 6일부터 연속 16일째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 개봉한 '#살아있다'가 22일 기준 186만 450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고, 오는 29일 개봉 예정인 '강철비2: 정상회담' 역시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한국 영화계의 재도약을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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