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부천 진영고는 휘문고, 연세대 재학 시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2000년 프로야구 다승왕 임선동 감독이 지휘해 눈길이 가는 팀이다.
사상 첫 청룡기 8강에 도전한 진영고가 높은 벽에 마주했다. 양이원(3학년)의 표정에서 진한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좌완 양이원은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순천 효천고와 제75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016년 10월 창단한 진영고가 청룡기 첫 8강 진출에 도전하는 경기라 양이원의 어깨가 무거웠다.
결과는 3이닝 48구 4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1자책). 패전이었다.
4회초 최민준에게 2루타를 맞고 교체되는 양이원. 임선동 감독이 어깨를 두드려주고 있다.
진영고의 도전은 2-12, 5회 콜드게임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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