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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주저앉은 FC서울 기성용, 부상 악령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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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주저앉은 FC서울 기성용, 부상 악령 또...?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0.09.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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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기성용(서울FC)이 그라운드를 밟은지 17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기성용은 지난 16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원정경기 후반 부상을 당했다.

 

기성용은 지난달 30일 울산 현대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던 터였다. 경기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는 기성용. 왼쪽 무릎에 강한 테이핑을 한 게 눈에 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은 기성용.  

패스 방향을 지시하고 동료들을 독려하고 있다. 팀의 중심다운 동작이다. 

 

기성용은 기성용이었다. 후반 7분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던 윤주태에게 찌른 패스가 날카로웠다. 윤주태가 크로스하는 과정에서 인천 골키퍼 이태희가 펀칭 실수를 저지른 게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동료들과 즐거워하는 기성용. 그러나...

VAR 판독 결과 서울 정현철의 파울이 확인돼 골이 무효가 됐다. 

 

맥이 빠져서였을까. 기성용은 조금 뒤 갑작스레 다리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 후반 17분, 상대와 접촉이 없었는데 볼을 밖으로 걷어내고 주저앉고 말았다. 결국 기성용은 정한민과 교체됐다. 

그간 무릎, 허벅지 부상으로 숱하게 고생해온 기성용이라 우려가 커졌다. 

FC서울은 흐름을 인천에 내주고 0-1로 졌다. 상위 스플릿 진입 가능성도 줄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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