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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청각장애인 보듬기 CSR, 투명 마스크 1억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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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청각장애인 보듬기 CSR, 투명 마스크 1억 후원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0.10.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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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KT&G(케이티엔지)가 청각장애인을 보듬기 위해 투명 마스크를 후원한다. 

백복인 사장의 KT&G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해 투명 마스크 후원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전날 서울 중구 사랑의달팽이 본사를 찾아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동행으로 KT&G는 1억 원 상당의 투명 마스크를 청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 학교와 병원 등에 전달한다. 

[사진=KT&G 제공]

 

투명 마스크는 마스크 앞부분이 투명해 입술이 보인다.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입 모양과 표정 등을 볼 수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나온 상품이다.

특히 청각장애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투명 마스크는 필수적이다. 2018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청각장애 학생 수는 6200명에 달한다. 그 중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장애 학생들과 통합교육을 받으며 일반 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에 따라 교사가 일반 마스크를 쓴 채 말을 하면 학생들은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 수업에서 소외될 수 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부장은 “KT&G는 청각장애인들의 생존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투명 마스크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예기치 못한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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