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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퍼펙트 가드'로 거듭난 KGC 이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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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퍼펙트 가드'로 거듭난 KGC 이재도
  • 손힘찬 기자
  • 승인 2020.12.24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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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Q(큐) 글·사진 손힘찬 기자] 신장(키)은 180㎝로 작지만 존재감만큼은 독보적으로 컸다. 가드 이재도(29·안양 KGC인삼공사)가 '퍼펙트' 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재도는 23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KBL)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0분 전체를 뛰며 22점 10어시스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이재도.

초반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된 이날, 

그는 1쿼터에서만 기민한 돌파와 정확한 3점슛으로 8점을 올렸다. 

 

때문에 이재도의 마크맨 이현민의 고생이 많았다.

이재도는 스틸에, 파울 유도는 물론 템포를 빠르게 끌어 올려 현대모비스 수비를 헤집고 다녔다. 

KGC는 변준형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활약까지 얹어 91-8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승기 KGC 감독은 "이재도가 오늘 경기를 거의 퍼펙트로 해준 것 같다"고 찬사를 보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20-10을 작성한 이재도는 "칭찬을 듣는 건 처음이라 너무 감격스럽다"고 기뻐했다.

2연패를 끊은 KGG는 단독 2위로 점프했다. 1위 전주 KCC와 승차가 1경기라 선두도 넘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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