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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전자랜드 박찬호 '농구선수도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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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전자랜드 박찬호 '농구선수도 기억해 주세요'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1.01.05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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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농구선수 박찬호(25·인천 전자랜드)도 기억해 주세요~!

센터 박찬호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KBL)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시즌 처음이자 통산 두 번째 경기. 

 

성남중-안양고-경희대를 거쳐 2019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한 박찬호. 그러나 프로의 벽이 높았다. 지난 시즌 1군 무대를 밟은 건 딱 한 번이었다. 기회가 왔다. 주전 포워드 이대헌이 무릎 부상을 당해 골밑을 책임지게 됐다. 

 

함지훈, 최진수를 등지고 리바운드 싸움에 가담한 박찬호. 적극적인 수비로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과감하게 슛 시도! 야투 10개를 던져 4개를 성공시켰다. 귀중한 9득점. 

 

박찬호는 자유투 하나도 소중하게 여겼다. 하나 던져 성공!!

 

팀의 막내답게 빠르게 백코트했고 박수를 치면서 분위기도 띄웠다.

 

박찬호에겐 황홀한 26분 59초였다.

스포츠팬들은 박찬호 하면 대개 최근 예능인으로 자리잡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대활약한 '코리안 특급'을 떠올릴 것이다. 최근에는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의 내야수 박찬호(KIA 타이거즈)도 있다. 

이젠 열심히 뛰는 농구선수 박찬호도 기억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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