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12-01 10:03 (수)
래퍼 빅죠 누구? 생전 320kg→요요현상 고백도
상태바
래퍼 빅죠 누구? 생전 320kg→요요현상 고백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1.07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홀라당' 래퍼 빅죠(본명 벌크 죠셉)가 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빅죠는 6일 오후 6시20분쯤 경기도 김포시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중 경과가 좋지 않아 끝내 사망했다.

빅죠는 최근 유튜브 채널 '엄상용'에 출연하며 근황을 알리며 요요현상으로 체중이 320㎏까지 증가, 건강이 악화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시 심부전증과 당뇨를 앓고 있다고 밝힌 그는 "병원에 다녀왔는데 입원해야 할 상황"이라며 "한 달 정도 치료받으면서 쉬고 오겠다"고 말했다.

 

[사진=빅죠 트위터]
[사진=빅죠 트위터]

 

빅죠와 함께 인터넷 방송 활동을 햤던 BJ 박현배, 유튜버 엄상용은 지난달 27일 “빅죠 형의 어머니와 통화를 했는데 형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며 “산소 호흡기를 이용해 호흡을 하는데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 목을 뚫고 튜브를 꽂은 상태라고 하더라. 그걸 잠결에 빼면 큰일 나니까 병상에 팔, 다리를 묶어놓고 있다더라”고 전한 바 있다.

위중한 상황에도 치료를 계속 해오던 빅죠는 체내 염증 제거를 위한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빅죠의 전 제작자는 6일 "이번에 체중이 다시 불어나면서 병원에 입원했다. 염증 때문에 장기에 문제가 생겨 출혈이 있었고 수술을 했지만 출혈이 멈추지 않아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빅죠는 지난 2008년 혼성 3인조 혼성그룹 '홀라당'으로 데뷔했다. 당시 몸무게 250kg의 거구 래퍼로 주목받은 빅죠는 SBS '스타킹'과 '인터뷰 게임'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최홍철'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최홍철' 캡처]

 

2009년 E채널 '작전남녀 비만스캔들'에 출연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던 빅죠는 방송을 통해 고등학교 재학시절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하며 90kg대의 몸무게를 유지했으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 둬야 했고 그 후 매년 40kg씩 체중이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2012년 트레이너 숀리와 다이어트 방송에 출연해 150㎏을 감량했으나 심각한 요요현상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 1년 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빅죠는 과거 다이어트에 대해 "아무래도 방송이니 압박감이 있어 건강하지 않게 뺀 점도 있다. 당시 발바닥 근육이 다 파열돼서 거의 6개월 걷지를 못했다"며 "워낙 단기간에 혹독하게 빼서 요요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심부전증으로 1년간 중환자실에 누워있었다고 밝히기도 한 빅죠는 최근 입원 전인 지난달 16일 자신의 아프리카 TV에 등장해 "며칠 내로 입원 예정이다. 입원하고 나서 괜찮았으면 좋겠다"며 "자꾸 이런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 내일이라도 또 방송 켜겠다"며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지만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건강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밝은 근황을 알려오던 빅죠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젊은 나이인데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 등 댓글을 달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