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헬렌 루소(30·수원 현대건설)의 분투는 빛이 바랬다.
루소는 지난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과의 2020~2021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팀 내 최다 16점을 올렸으나 0-3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 대전 KGC인삼공사를 차례로 눌러 연승 중이었다. 루소가 그 중심에 있었다.



루소는 득점 6위(351점), 공격성공률 5위(42.01%) 등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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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을 성공시키고선 손을 치켜들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루소.


그러나...
현대건설은 이재영-김연경 쌍포를 앞세운 흥국생명의 거센 공세에 이렇다 할 내용 없이 완패했다.
루소의 표정은 침울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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