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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성민♥김사은, 첫 동반 예능에 시청률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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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성민♥김사은, 첫 동반 예능에 시청률도 반응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2.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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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성민, 김사은 부부의 첫 예능 동반 출연에 시청률도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아내의 맛' 시청률이 지난주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결혼 7년차에 접어든 슈퍼주니어 성민, 배우 김사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들은 '아내의 맛'을 통해 예능에 처음으로 동반 출연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부부에게 MC 박명수가 "슈퍼주니어의 성민에서 김사은의 남편으로 바뀌었다. 어떤가"라고 묻자 성민은 "저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미스트롯’으로 알려지고 사랑 받고 거기에 남편이 저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성민, 김사은의 일상이 공개됐다. 유튜버 '샨토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사은은 "조회수 657만이 나온 식단"이라며 식빵, 멸치, 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달걀로 구성된 다이어트 식단으로 식사를 했다. 김사은은 "60kg였는데 16kg를 뺐다"고 밝혔다.

이어 부부는 탈락의 쓴맛을 봤던 김사은의 '미스트롯 2' 출연 영상을 보며 당시를 회상했다. 스튜디오 패널들도 김사은의 마지막 무대에서 성민이 함께 올라 선보인 화제의 '키스 퍼포먼스' 영상을 함께 감상했다.

김사은은 "'키스 퍼포먼스'가 이렇게 화제가 될지 몰랐다"며 "'삼총사' 달타냥에서 만났는데, 상대 배우가 7명이었다. 7명과 키스신이 있었다. 신기한 게 공연을 오래했는데 (성민과) 딱 한번 같이 했다. 크리스마스 저녁이었다"라고 말했다. 성민 역시 "뮤지컬에서는 키스신이 많다"며 대중의 관심에 놀라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뮤지컬 '삼총사'로 처음 만나 우연히 '카풀'을 하며 친해졌다는 성민, 김사은은  생간을 좋아하는 특이 식성까지 닮아 더 빨리 가까워졌다고. 김사은은 "아이돌이라 불편했다. 처음에는 선을 그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부부는 결혼을 결심한 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 결혼 당시 슈퍼주니어 활동을 활발히 펼친 성민. 김사은은 "(성민이) 너무 바빴다. 만날 시간이 없었다. 일주일에 한번씩 해외에 나갔다"고 말했다. 패널 장영란은 성민에 "활동 당시 결혼을 결심했다. 어떻게 결심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성민은 "결심하는 건 똑같은 마음인 것 같다. 김사은에게서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의 확신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김사은은 당시 미필이었던 성민과의 만남에 고민이 많았다고. 성민은 그럼에도 결혼을 한 것에 대해 "어떻게 막을 수 없는 것 같다. 파도가 막 오듯이"라며 아내 김사은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어느덧 결혼 7년차에 접어든 성민, 김사은 부부는 2세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사은은 "나도 나이를 먹었으니까 노산 걱정이 된다. 산부인과도 가지 않았느냐. 오히려 내가 '난자를 얼려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안해도 된다고 그랬다"고 전했다.

패널들은 "올해 2세 계획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성민은 "올해부터 부모님께서도 얘기를 하시더라. 생각을 해보자 했던 참"이라고 밝혔다.

한편,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아내의 맛’ 시청률은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아내의 맛’ 134회는 전국 집계 기준 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방송된 133회가 기록한 시청률 8.3%보다 0.7%p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미스트롯2' 키스 퍼포먼스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점령하며 큰 주목을 받은 성민, 김사은 부부. 첫 예능 동반 출연으로 '아내의 맛'을 선택했다는 소식 역시 연일 화제에 오른만큼, 시청률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성민, 김사은 부부는 2014년 12월 결혼했다. 김사은은 지난 2008년 바나나걸 객원보컬로 데뷔 후 뮤지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구독자 30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성민은 그룹 슈퍼주니어에서 탈퇴는 하지 않았으나 멤버로서 팀 활동은 잠정 중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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