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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개관, 문체부 "국가대표 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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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개관, 문체부 "국가대표 기업 육성"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02.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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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국가대표 스포츠기업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청사진이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는 스포츠기업을 위한 법률·노무, 사무·전시 공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 상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기업지원관과 전시체험관 두 곳이 있다. 

황희 문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지상 3층 약 443평 규모로 건립된 기업지원관은 스포츠기업 20여 개사에 최대 2년 동안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스포츠자금(펀드) 투자 유치 지원 등 연계 프로그램을 펼쳐 스포츠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상 1층 약 316평 규모의 전시체험관은 스포츠산업대상, 우수스포츠기업 등에 선정된 30여 개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문체부 측은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는 기존 지원기관인 스포츠창업지원센터(7개소),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3개소), 스포츠산업지원센터(1개소)와 연계해 스포츠산업 육성의 총괄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개관식. [사진=연합뉴스]

 

황희 장관은 개관식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스포츠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인 오정석 싸카 대표, 임우택 브리온스포츠 대표, 이원일 낫소 이사, 김동훈 동아스포츠 부장,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 이태호 올댓메이커 대표, 채승목 큐엠아이티(QMIT) 이사, 조석윤 피트 부대표 등이 체육계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스포츠산업은 2019년 매출액 80조 원, 종사자 수 45만 명 수준을 달성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례없는 피해를 입었다. 스포츠산업 오피니언 리더들은 간담회에서 버틸 수 있는 재정 지원,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전략적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황희 장관은 "힘든 시기에 개관한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가 스포츠기업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스포츠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대표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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