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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피겨 장학금' 쾌척 "김연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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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피겨 장학금' 쾌척 "김연아처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03.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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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31)를 광고 모델로 쓰는 KB금융그룹이 피겨스케이팅 사랑을 이어간다. 

윤종규 회장이 이끄는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2020~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2021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장학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KB금융은 김연아가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06년부터 동계스포츠와 연을 맺었다. KB국민은행을 필두로 지주 차원에서 피겨스케이팅 외에도 봅슬레이-스켈레톤,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컬링 등 빙상·설상 종목을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다. 

김홍식 대한빙상경기연맹 상임 부회장(왼쪽), 김진영 KB금융 브랜드ESG총괄 상무. [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은 KB금융이 2015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남녀 유망주 10명(남2, 여8)이 혜택을 누렸다. 빙상경기연맹은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등 주요 이벤트 성적을 고려해 수혜자를 선정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피겨스케이팅을 포함해 동계 스포츠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애정을 가져왔다”며 "KB금융과 함께 성장한 김연아처럼 이 장학금이 피겨 유망주들이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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