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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오이도 선사유적 공원에서 빨강등대까지 둘레길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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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오이도 선사유적 공원에서 빨강등대까지 둘레길 한바퀴
  • 이두영 기자
  • 승인 2021.03.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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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는 패총(조개껍질) 무덤이 있는 ‘오이도 선사유적 공원(사적 제441호)’이 있다.

선사시대 생활·문화자료 전시, 체험, 휴식, 산책 등 나들이 문화 향상을 위해 2018년 4월 10일 개장했다.

아직 가볼만한 곳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이들과 하루 여가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장소다.

움집을 닮은 가옥들이 늘어선 선사체험마을 및 야영마을이 중심이다.

그 주변으로 요즘도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문을 열고 있는 패총전시관을 비롯해 전망대, 야외광장, 억새길 등이 조성돼 있다.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농사, 사냥, 선박 제작, 고기잡이, 불 피우기 등을 보여주는 조형물들도 늘어서서 선사시대 이해를 돕고 있다.

야외 공간이 넓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들 체험을 위해서는 움집에 대기 중인 해설사들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운동효과를 쏠쏠하게 누릴 수 있다. 산비탈로 오르는 길에는 산수유, 생각나무 꽃,진달래꽃이 피어 봄 정취를 풍긴다.

산 정상에는 군 시설이 있다. 철거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머잖아 시흥시는 그 자리에 캠핑장을 만들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오이도 선사유적 공원.
오이도 선사유적 공원.

 

오이도선사유적공원의 한 해설사는 “이곳은 넓고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둘레길을 따라 바다 쪽으로 내려가면 시흥오이도박물관이 있다. 요즘도 월요일을 제외하고 문을 연다.

해안을 따라 오이도함상전망대, 노을의노래 전망대, 빨강등대, 생명의나무 전망대 등 눈요깃거리들이 늘어서 있다.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입장료와 주차요금은 아직 징수하지 않는다. 주차는 120여대 댈 수 있는 메인주차장과, 장애인 및 교통약자 차량 17대를 댈 수 있는 배려주차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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