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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종영, 마지막까지 화제성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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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종영, 마지막까지 화제성 TOP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5.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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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악을 악으로 처단하는 '다크 히어로' 송중기의 활약에 시청자가 열광했다.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가 지난 2일 최종회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6.6% 최고 18.4%, 전국 기준 평균 14.6% 최고 16.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악을 악으로 처단하는 빈센조의 복수는 마지막까지 강렬했다. 마피아 빈센조(송중기 분)는 악당의 방식으로 빌런들을 심판했다. 악의 끝을 보여준 장준우(옥택연 분)를 비롯해 최명희(김여진 분), 한승혁(조한철 분)은 모두 참혹한 최후를 맞았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빈센조는 "날 죽이면 세상이 달라지나, 사회적인 메시지라도 되나. 네가 말한대로 쓰레기 하나 죽이는 것이고 그래봤자 너와 나는 똑같은 인간"이라는 최명희에게 "내 기준에 당신은 여자가 아니고 치닫는 욕망대로 사는 괴물일 뿐이다"라고 말하며 라이터를 던졌다. 또, 러시아 마피아에게 받은 '속죄의 창'이라는 장치에 장한석을 앉혀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게 했고, 장한석은 결국 까마귀 밥이 되어 아무도 모르게 죽어갔다.

이후 한국 경찰의 수배자가 된 빈센조는 소리소문없이 한국을 떴고, 1년의 시간이 흘렀다. 모든 일을 처리하고 떠났던 그는 몰타 인근의 무인도를 사서 까사노 패밀리와 함께 정착해있었고, 빈센조는 "이제 느껴지냐. 악당은 절대 헤어지지 않는다. 사랑도 독하게 하니까"라며 홍차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이날 마지막으로 빈센조는 "난 여전히 악당이며 정의 따위에 관심 없다. 정의는 나약하고 공허하다. 무자비한 정의가 세상에 존재한다면 기꺼이 져 줄 용의가 있다. 악당 역시 평화로운 세상에 살고 싶으니까"라면서 "하지만 그런 세상은 없으니까 쓰레기를 치우기로 했다. 쓰레기를 치우지 않으면 쓰레기에 깔려 죽으니까. '악은 견고하며 광활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빈센조'는 송중기가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특히 그가 피도 눈물도 없는 이탈리아 마피아 콘실리에리로 분해 화제가 됐다. 사건은 누구보다 완벽하고 냉철하게 처리하지만, 한국에 와서 전혀 다른 스타일의 사람들과 문화에 적응하며 좌충우돌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송중기와 호흡을 맞춘 전여빈도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사이코패스 역할을 실감나게 소화한 옥택연과 클리셰를 깨부순 잔혹한 빌런을 연기한 김여진도 좋은 평을 받았다. 맛깔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금가프라자의 신스틸러들도 극의 완성도를 더했다.

20부작으로 다소 늘어진 전개와 호불호가 갈린 러브라인 등이 지적을 받긴 했지만, '한국에 건너온 마피아'라는 신선한 소재로 개성을 더한 '빈센조'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시원하고 통쾌한 정의구현 드라마를 완성하면서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tvN '빈센조' 후속으로는 이보영-김서형 주연의 '마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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