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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주년' 유재석, 여전히 도전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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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주년' 유재석, 여전히 도전의 아이콘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5.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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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1991년 5월 5월 연예계에 데뷔한 유재석(49)이 오는 5일 데뷔 30주년을 맞는다.

유재석은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이던 1989년 '비바! 청춘'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은 이후, 1991년 당시 최연소의 나이(만 18세)로 KBS 7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하며 방송계에 들어섰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나 김국진, 김용만, 박수홍 등 잘 나가는 동기들 사이에서 오랜 기간 눈길을 끌지 못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유재석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MC 도전 이후다. 유재석은 배우 최진실의 추천으로 2000년 방영을 시작한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의 단독 MC를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빛을 보기 시작했다. 이름은 어느정도 알렸지만 입지는 약했던 유재석은 '동거동락'을 통해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캐릭터 만들기'라는 재능을 대중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강호동, 이휘재, 김한석과 함께 출연한 '공포의 쿵쿵따', '느낌표', '위험한 초대', '진실게임' 등으로 버라이어티계를 누비며 승승장구하던 유재석은 2003년 KBS '해피투게더', SBS 'X맨을 찾아라'의 MC를 맡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국민 MC의 타이틀을 얻게 된다.

뿐만 아니라 2006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MBC '무한도전'을 당대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끌면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기 시작했고, 2005년 KBS에서 해피투게더 프렌즈로 받은 KBS 연예대상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12년 연속으로 대상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특히 2013년에는 예능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인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를 증명하듯 유재석은 한국갤럽이 선정한 '2020년 올해의 인물 예능방송인'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며 2012년부터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 2018년 무한도전이 약 12년 만에 종영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유재석은 끊임없는 도전과 함께 브레이크 없는 전성기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김태호 PD와 컴백한 '놀면 뭐하니'로 트로트가수 유산슬, 혼성그룹 싹쓰리, 걸그룹 환불원정대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고, 연예계에 '부캐 열풍'을 몰고 오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2019년에는 부캐 '유산슬'로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데뷔 이후 28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본캐릭터' 유재석의 한계없는 확장성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2020년 7월엔 SBS '런닝맨'이 10주년을 맞이하면서 KBS 해피투게더, MBC 무한도전에 이어 대한민국 방송 역사상, 예능 역사상 최초로 방송 3사에서 한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진행한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유재석이 시민에게 한 발짝 다가가 MC로서 진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장수 토크 프로그램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재석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퀴즈' 측은 지난해 5월 방송된 55회에서도 유재석의 데뷔 29주년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준비한 바 있다. 조세호는 유재석에게 "내년에는 30주년 디너쇼 한 번 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유재석은 "아니다. 저에게는 사실 몇 주년 몇 주년 그렇게 큰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재미있게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기다가 즐거움을 드릴 수 있으면 저는 그걸로 만족한다"고 29주년 소감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유퀴즈'는 오는 5일 밤 8시 40분 방송되는 105회 미리보기로 "개그 인생 30년을 돌아보는 스페셜한 시간. 무명시절 메뚜기 탈을 쓰게 된 이유부터 마이크와 책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던 그 시절 이야기! 그리고 유재석이 '유재석'한 유느님 모먼트까지. 큰 자기를 위해 유퀴즈를 찾은 찐친구들과의 토크 대잔치"라는 설명을 덧붙여, 유재석이 데뷔 30주년에는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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