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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드림, 성장한 소년들의 일곱 가지 '맛'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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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드림, 성장한 소년들의 일곱 가지 '맛'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5.10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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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훌쩍 성장한 일곱 소년이 완전체로 돌아왔다.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첫 정규 앨범 '맛 (Hot Sauce)'이 베일을 벗는다.

엔시티 드림이 데뷔 5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 앨범 '맛'은 유영진, 켄지(KENZIE), 디즈(DEEZ), 문샤인(Moonshine), 밍지션(minGtion) 등 글로벌 히트메이커들이 작업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멤버 마크, 제노, 재민, 지성도 수록곡 랩메이킹에 참여해 진솔한 매력을 더했다.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엔시티 드림 첫 정규 앨범 '맛 (Hot Sauc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제노는 새 앨범에 대해 "저희 느낌이 가득 실린 10곡이 수록됐다. 7명 멤버 모두 성인이 됐다. 성인이 된 멤버들이 들려드리고 싶은 메시지를 꾹꾹 눌러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맛 (Hot Sauce)’은 개성 있는 보컬이 어우러진 후렴구의 챈팅과 칠한 바이브의 미니멀한 트랙 대비가 돋보이는 곡으로, 독특한 시그니처 사운드가 특징이다. 마크는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다. 아프로비트가 가미된 힙합 곡이다. 주문을 외우는 듯한 시그니처 사운드 훅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재민은 "곡 제목이 '맛'이다. 저희가 진정한 맛, 강렬하고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직설적으로 표현해봤다"면서 "가사도 핫소스 처럼 한 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제목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전했다. 제노는 "제목도 저희끼리 굉장히 고심하면서 결정한 제목이다. 맛이라는 단어 자체가 신선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쓰는 단어라 처음 들었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런쥔은 "멤버들끼리 '맛', '핫 소스'로 의견이 갈렸다. 하도 의견이 갈리니까 합쳐버리자고 해서 나온 제목"이라고 덧붙였다.

더욱 성장한 퍼포먼스도 눈여겨볼만하다. 제노는 "지금까지 했던 퍼포먼스보다 강렬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후렴에 여유로운 모습을 표현했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르게 색다른 느낌이니 포인트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맛 (Hot Sauce)’ 이외에도 일곱 멤버의 시너지를 만날 수 있는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레인보우(Rainbow) (책갈피)'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재민은 "일곱 멤버가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멤버들 각자 생각을 보내드렸는데 작사가님이 포인트를 잘 살려서 예쁜 가사를 완성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제노는 "주제가 책갈피다. 위고업(We Go Up) 때가 마지막 7명 활동이었는데 그 당시 끼워둔 책갈피를 이번 앨범으로 다시 펼친다는 의미가 담겼다. 그 때 보여드렸던 케미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각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타이틀곡과 함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인 '고래(Dive Into You)', 엔시티 드림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디기티(Diggity)', 우주를 무대로 삼아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로켓(Rocket)', 사랑하는 사람이 내 삶의 주인공이라는 의미를 담은 스윙 리듬의 러브송 '주인공(Irreplaceable)' 등 다양한 곡으로 성장한 엔시티 드림의 모습을 가득 담아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돌아온 '7드림' "성적보다는 추억이 첫 번째"

엔시티 드림이 7명 완전체로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171만장을 돌파,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발매 전부터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또, 멤버 모두 성인이 된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더욱 막강해진 엔시티 드림이 보여줄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크는 "성적을 떠나서 저희가 첫 번째 정규 앨범을 일곱명이서 함께 낸다는 게 큰 의미였다. 활동 전 이야기 나눴을 때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고 재밌게 활동 하자는게 목표였다"면서 "팬분들께서 많은 사랑 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다. 팬분들과도 좋은 추억 쌓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찬은 "데뷔 6년 차에 처음으로 내는 정규 앨범이다. 엔시티 드림하면 성장이나 영(young)한 이미지가 우선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이번 앨범에서 전원 성인이 됐고 6년이라는 시간동안 다져왔던 것들을 잘 보여드리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엔시티 드림 만의 퍼포먼스 색깔을 보여드리는 게 중점적"이라고 이번 앨범의 차별점을 전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엔시티 드림 멤버들은 7인 완전체로 모인 첫 정규 앨범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18년 두 번째 미니앨범 '위고업(We Go Up)' 활동 이후 다시 합류한 마크는 "첫 정규에 나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였고 그만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멤버들도 이질감 없이 따뜻하게 반겨줘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런쥔은 "드림을 잠깐 나갔을 때도 나간 느낌이 아니었다. 각양각색 색깔이 모여서 드림을 하니까 곡 색깔도 다양해졌고 드림이라는 느낌이 더 강해진 것 같다. 마크 형은 항상 우리와 같이 드림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지막으로 마크는 "성적과 성과도 중요하지만 저희끼리 얘기했을 때 이번 활동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하루하루 같이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재밌게 활동하자는게 첫 번째다. 활동 마무리할 때까지 유지하면서 팬분들과 소통도 많이 하는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해찬은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천러는 "성과를 떠나서 후회없이 즐겁고 재밌는 활동 했으면 좋겠다.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재민은 "벌써부터 팬(시즈니)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고 있는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린다. 저도 드림과 함께하는 첫 정규 앨범을 정말 기대했었다. 그리고 저희가 또 시즈니분들을 위해 준비한 것들이 많다. 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엔시티 드림은 10일 오후 5시부터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첫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생방송 ‘엔시티 드림의 신상출시 ‘맛’스토랑’을 진행하며, 신곡 소개, 앨범 제작 비하인드, 근황 토크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같은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엔시티 드림의 첫 정규 앨범 ‘맛 (Hot Sauce)’의 음원 공개되며, 11일 온라인 컴백쇼 ‘7드림 리턴(7DREAM RETURN!) 7+맛=SHOW’를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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