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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어닝 쇼크' 엔씨소프트, 주가 5.8% 상승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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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어닝 쇼크' 엔씨소프트, 주가 5.8% 상승 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1.05.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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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리니지M 유저들의 불매 운동 등으로 시끄러웠던 엔씨(NC)소프트가 1분기 어닝 쇼크 직격탄을 맞았다.

김택진 대표의 NC소프트는 10일 “2021년 1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5125억 원, 영업이익 567억 원, 당기순이익 8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 영업 이익은 6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리니지2M 출시 효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30%, 77%, 59% 줄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주 매출원인 리니지M 매출이 작년보다 18.6%, 전 분기보다 18.4% 감소한 게 눈에 띈다. 올 초 업데이트 이후 문양 시스템 롤백 등을 이유로 유저들의 반발을 샀고 이 과정에서 환불 논란까지 불거지며 불매 운동으로 확산됐다.

그러나 컨퍼런스콜에 나선 이장욱 IR 실장(전무)은 “일간 사용자(DAU) 등을 모두 고려해 실질적 영향은 솔직히 못 찾겠다”며 “트래픽 지표가 안 좋다면 자신 있게 말 못 하지만 일단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NC가 설명한 영업이익 감소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영업 비용 상승에서 원인을 찾았다. 인건비는 2325억 원으로 인력 증가, 정기 인센티브 및 일회성 특별 성과 보상 지급 등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고 마케팅비는 해외 지역 출시와 국내 신규 게임 마케팅 활동 증가로 전분기 대비 23% 늘어난 550억 원을 기록한 영향이라는 것.

지역별 매출은 한국 4169억 원, 북미·유럽 241억 원, 일본 138억 원, 대만 122억 원. 로열티 매출은 455억 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3249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1726억 원, 리니지2M 1522억 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1290억 원이다. 리니지 489억 원, 리니지2 262억 원, 아이온 234억 원, 블레이드 & 소울 141억 원, 길드워2 163억 원이다.

2017년 출시한 리니지M은 여전히 안정적인 이용자 지표와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서비스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PC온라인 게임(5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2018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론칭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전분기 대비 24%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유로 NC의 주가는 전날 83만 원(종가 기준)에서 5.78% 상승한 87만8000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불매 운동 등의 악재가 실적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투심이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NC는 5월 20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트릭스터M을 출시한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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