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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연봉순위 톱10, BNK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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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연봉순위 톱10, BNK '눈길'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06.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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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여자프로농구(WKBL) 선수등록이 마감됐고, 연봉 현황이 공개됐다. 지난 시즌 최하위 부산 BNK가 샐러리캡을 100% 이상 소진하면서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일 2021~2022시즌 선수등록 마감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연봉 상한선(3억 원)을 받는 선수는 박지수, 강이슬(이상 청주 KB스타즈), 김단비, 배혜윤(이상 용인 삼성생명), 김소니아(아산 우리은행), 진안(BNK) 등 총 6명이다.

지난 시즌 4명을 넘어 역대 최다인원이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였던 국가대표팀 멤버 배혜윤과 강이슬, 진안을 비롯해 김소니아가 처음으로 최고연봉인 3억 원을 받게 됐다. 연봉 3억 원 대열에 올랐던 안혜지(BNK)는 지난 시즌 부진한 탓에 총액 1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연봉퀸'이었던 박혜진이 새 시즌에도 수당 포함 연봉 총액 1위에 올랐다. 4억3000만 원을 받는다. [사진=WKBL 제공]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연봉퀸'이었던 박혜진이 새 시즌에도 수당 포함 연봉 총액 1위에 올랐다. 4억3000만 원을 받는다. [사진=WKBL 제공]

연봉 총액(연봉+수당) 1위 영예는 박혜진(우리은행)에게 돌아갔다. 박혜진은 연봉 2억5000만 원과 수당 1억8000만 원을 더해 총 4억3000만 원을 받는다. 지난 시즌까지 연봉(수당 제외) 기준 4년 연속 '연봉퀸'을 차지했던 그는 총액으로 확대 발표한 새 시즌에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액 공동 2위는 박지수와 배혜윤(이상 4억 원)이고, 강이슬(3억9000만 원)과 김단비(3억3500만 원)가 뒤를 이었다.

연봉 '톱10' 안에 강아정(3억3000만 원), 진안, 김한별(이상 3억 원) 등 BNK 3인방이 들어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5승 25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6위에 머문 BNK의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BNK는 이번 여름 FA시장에서 국가대표 슈터 강아정을 영입하고, 트레이드를 통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이자 역시 대표팀에서 활약한 포워드 김한별을 품었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던 경험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기존 안혜지와 진안까지 국가대표급 베스트5를 갖추게 돼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로 마친 BNK는 국가대표 슈터 강아정(왼쪽)과 포워드 김한별을 영입했다. [사진=WKBL 제공]
지난 시즌 최하위로 마친 BNK는 국가대표 슈터 강아정(왼쪽)과 포워드 김한별을 영입했다. [사진=WKBL 제공]

강아정은 지난 시즌 KB스타즈에서 1억7000만 원을 받았는데, BNK로 오면서 수당 포함 3억3000만 원을 받게 됐다. 잔류한 내부FA 진안도 직전 시즌 연봉 1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타구단에선 1억3000만 원을 받던 김소니아가 3억 원, 9500만 원을 수령하던 윤예빈이 2억4000만 원을 받게 돼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신지현(부천 하나원큐)도 1억2000만 원에서 총액을 1억 원 높여 2억2000만 원을 탄다. 

새 시즌 WKBL 소속 6개 구단에 등록된 선수는 총 93명으로 평균 15.5명씩 보유했다. 인천 신한은행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 우리은행이 가장 적은 13명이다.

연봉 총액 기준 1억 원 이상 받는 선수는 총 28명이다. 구단별로는 신한은행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우리은행과 BNK 각각 5명으로 뒤를 이었다.

2021~2022 여자프로농구(WKBL) 연봉순위 [표=WKBL 제공]
2021~2022 여자프로농구(WKBL) 연봉순위 [표=WKBL 제공]

WKBL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은 14억 원인데, 6개 구단 평균 소진율은 95.17%다. 

BNK는 지난 5월 삼각 트레이드로 김한별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샐러리캡을 초과해 103.14%(14억4400만 원)로 가장 높은 소진율을 기록했다. 하나원큐는 11억2400만 원(80.29%)만 사용해 소진율이 가장 적다.

BNK는 WKBL 규약 제92조 9항 '선수 이적으로 샐러리캡이 초과된 부분은 샐러리캡을 적용하지 아니한다'는 규정에 따라 초과분도 인정됐다. 이밖에 KB스타즈, 신한은행, 우리은행도 샐러리캡을 100%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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