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음원 역주행 신화'를 만들어냈던 팝 듀오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솔로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정동환은 15일 멜로망스 공식 SNS를 통해 솔로 앨범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를 끌어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정동환은 이전과는 다른 헤어스타일과 비주얼을 보여주며 이번에 발표될 앨범이 이전 스타일과는 다르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정동환은 지난 2019년 12월 멤버 김민석의 입대와 함께 멜로망스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정승환, 비투비 서은광 등과 함께 외부 음악 작업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공백기 중에도 꾸준히 솔로 곡 작업을 해오며 이번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이번 앨범에서 정동환은 피아니스트로서의 면모를 선보이는 새로운 곡들로 팬들과 만나겠다는 계획이다.

소속사 광합성은 “정동환은 김동률, 박효신, 김범수 콘서트에 피아노 연주를 맡았으며 제7회 자라섬 국제 재즈 콩쿠르 대상까지 수상하며 피아니스트로서 그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만큼 많은 기대를 바란다”라며 "특히 정동환의 솔로 앨범은 멜로망스 팬들 사이에서도 기다리던 분들이 많았을 거라 생각된다. 이번 앨범은 정동환의 피아노 선율만을 오롯이, 순수하게 느낄 수 있는 11곡으로 가득 채워져 선물 같은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동환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첫 피아노 연주 앨범을 발표 후 오는 29일 새 예능프로그램 ‘바라던 바다’에 출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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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