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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정조준" 세븐틴, 더욱 짙어진 사랑 표현법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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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정조준" 세븐틴, 더욱 짙어진 사랑 표현법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6.18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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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더욱 성숙해진 사랑을 노래한다. '트리플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한 세븐틴의 다음 목표는 '빌보드 메인차트 1위'다.

1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세븐틴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에스쿱스는 "8개월 동안 정말 '캐럿'들만 생각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든 앨범이다. 좋아해주시고 공감하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여덟 번째 미니 앨범 '유어 초이스'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행동과 감정을 담은 앨범으로, ‘나’의 고민을 나누고 ‘너’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다정한 세븐틴의 모습과 본인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고유의 순수함을 담았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세븐틴의 이번 앨범은 원우, 민규의 디지털 싱글 '비터스윗(Bittersweet)'으로 포문을 연 2021 프로젝트 '파워 오브 러브(Power of ‘Love’)'로 이어진다. 민규는 "포인트는 사랑과 공감이다. 저희가 살면서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 사랑의 형태를 이야기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호시는 "'공감'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작년에 보여드렸던 청춘들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메시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다고 하더라"면서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주제로 보편적이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랑'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했다. 다양한 형태의 사랑 이야기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레디 투 러브(Ready to love)’는 감각적인 신스 베이스와 타격감 있는 비트가 매력적인 알앤비(R&B) 기반 팝 장르의 곡으로 세븐틴 특유의 에너제틱함과 매니쉬한 멜로디에서부터 느껴지는 이들의 강인한 매력을 발견 할 수 있는 곡이다. 

도겸은 "친구라 생각했던 너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용기있게 고백할 준비가 된 나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면서 "세븐틴의 에너제틱함과 강렬함, 청량함 담긴 곡"이라고 전했다. 호시는 "더 높은 퀄리티 위해서 가사, 녹음, 안무 수정을 굉장히 많이 했다. 멤버들과 회사 모두 이번 앨범 굉장히 신경쓰면서 열심히 준비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스포츠Q(큐) DB]

 

타이틀곡 '레디 투 러브'는 특히, 우지, 범주를 비롯해 방시혁(“hitman” bang) 프로듀서와 원더키드(Wonderkid) 등 하이브 레이블즈 프로듀서 군단이 곡 작업에 첫 참여하며 시선을 모았다.

우지는 "저희가 하이브 소속이 되고 나서 자연스럽게 좋은 기회가 생겼다"면서 "어린 시절에 방시혁 님이 만드신 음악을 들으면서 자라왔는데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작곡가 선배님이시기도 한데 작가 대 작가로 존중해주셨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이외에도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담아낸 수록곡으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 가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미니 8집에는 힙합팀의 키치한 매력을 담은 'GAM3 BO1’, 퍼포먼스팀의 성숙한 보컬 변화를 담은 '웨이브(Wave)', 보컬팀의 완벽한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여섯 번째 트랙 ‘같은 꿈, 같은 맘, 같은 밤’까지 총 3곡을 수록, 각 유닛의 장점을 이끌어 내며 세븐틴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우지는 "각 유닛 곡에 멤버들 개개인의 장점들이 돋보일 수 있는 방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정한은 "유닛 곡에서도 어떤 사랑의 형태를 담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이 곡에는 어떤 사랑의 형태가 있을까 생각하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 '트리플 밀리언셀러' 다음 목표는 '빌보드 메인차트'

지난해 연간 음반 판매량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세븐틴은 미니 7집 ‘헹가래’와 스페셜 앨범 ‘세미콜론(Semicolon)’에 이어 정규 3집 ‘언 오드(An Ode)’까지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컴백을 앞두고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해 드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자연스럽게 다음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을 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담감은 없었을까? 승관은 이번 앨범에 대해 "큰 도전이자 사활을 건 앨범"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승관은 "저희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멤버들끼리 머리 싸매고 의견 조율도 정말 오래 했고, 안무가, 작곡가 등 많은 스태프 분들이 도와주셨다"면서 "처음으로 금요일에 앨범 발매하게 됐다. 미주 쪽도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하고 글로벌 팬분들께 무대 보여드릴 기회가 많아지기도 한 만큼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올라가보고 싶다. 멤버들에게도 많은 힘이 될 것 같다. 목표는 1위"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에스쿱스는 "많은 분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저희 음악과 퍼포먼스로 힘을 얻으셨으면 하는 마음과, 사랑이라는 주제에 많은 분들 공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부담감이 없지는 않은데 캐럿분들 덕분에 이겨내고, 편안하고 자신있게 음악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올해로 데뷔 6주년을 맞았다. 이날 세븐틴 멤버들은 활동의 원동력이자 가장 강렬한 사랑의 기억으로 '캐럿(팬덤 명)'들을 언급했다.

도겸은 "저희 세븐틴이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를 움직이게 해주시고 더 좋은 음악 보여줄 수 있는 힘을 주신다"며 "캐럿분들의 사랑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항상 존재를 잊지 않고 좋은 의미를 나눠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지는 "세븐틴의 한층 더 성숙해진 감정 표현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계속해서 이어질 프로젝트에서는 사랑의 단편적인 모습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입체적인 모습들을 담아내고자 한다"면서 "세븐틴의 음악, 퍼포먼스 보시면서 정말 사랑에 빠진 순간처럼 설렘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세븐틴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유어 초이스’를 공개하며, 오는 23일(현지 시간) 방송되는 미국 ABC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첫 출연을 확정하며 타이틀곡 ‘레디 투 러브’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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