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서머 퀸 등극' 브레이브걸스, 새 바람이 불어온다
상태바
'서머 퀸 등극' 브레이브걸스, 새 바람이 불어온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06.21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대중이 응원하는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정주행' 행보에 시선이 모인다. 

오랜 기간 이어진 흥행 실패로 "무대에 오를 수 없겠다"고 생각하기까지 했다는 브레이브걸스는 올초 4년 전 발매한 곡 '롤린(Rollin')'이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대세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이번 앨범은 역주행 이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역주행 후 진행된 인터뷰마다 "차세대 '서머 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왔다는 브레이브걸스는 미니 5집 ‘서머 퀸(Sumemr Queen)’을 통해 앨범 명부터 당당한 포부를 내걸었다. 멤버들은 "우리가 하고 싶었던 콘셉트이자 대중들이 우리에게 바라는 모습을 담아낸 앨범"이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7일 발매된 브레이브걸스의 미니 5집 ‘서머 퀸’의 타이틀 곡 ‘치맛바람 (Chi Mat Ba Ram)’은 시원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댄스 곡이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 형제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치맛바람’은 여자의 극성스러운 활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쓰인다. 하지만 브레이브걸스는 "사전적 의미가 아닌 자유로운 행동들이 새 바람처럼 불어온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가수는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는 말처럼, 브레이브걸스는 여름 차트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치맛바람'은 음원사이트 공개와 동시에 오후 7시 각종 차트 1위에 진입하며 새로운 차트 강자의 저력을 드러냈다. 24시간 동안의 이용량을 반영하는 멜론 24히츠(Hits)에도 발매 당일 진입하는 등 유의미한 기록을 써 내리고 있다.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을 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바람이 이뤄진 것.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 '풀파티' '나혼자여름' '피버' 등도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음원파워를 입증했다.

‘치맛바람’의 뮤직비디오는 하루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을 넘었고, 이어 공개된 지 3일만인 20일 2000만 뷰를 돌파, 현재 3000만 뷰를 목전에 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약 2년 전 '치맛바람'과 같은 곳에서 촬영했다는 '롤린 뉴 버전'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51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이들의 어마어마한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희망과 역전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는 부담감을 딛고 성공적인 재도약을 알렸다. "‘여름’ 하면 ‘브레이브걸스’가 생각났으면 좋겠다"는 활동 목표를 밝히며 본격적인 질주를 시작한다. 새롭고 뜨겁게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날아올라 '차세대 서머 퀸'의 자리에 안착할 이들에게 여전한 기대와 응원이 이어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